지역경제의 새희망, 사회적기업을 말한다-8. 마로클린협동조합코로나19로 인해 개인위생관리와 정기적인 생활방역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지역마다 방역과 소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전남 광양시에는 청년이 주도하는 신생기업 마로클린협동조합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의 청년들이 힘을 모아 만든 예비사회적기업 마로클린협동조합은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다. 방역사업을 통해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회사가 목표다. 창업 1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여전히 시행착오를 겪으며 힘든 시간은 보내고 있지만 목표가 뚜렷한 만큼 포기없이 청년의
지역경제의 새희망, 사회적기업을 말한다(7)-전남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 ‘상생꿈터’ 사회적경제는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발전에 기여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기업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람 중심의 공동체 경제이며 협동 경제다.현재 전라남도에는 약 1천여개의 사회적기업 및 단체들이 있으며 이들 모두 사회적경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많은 사회적경제 공동체가 제품생산에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마케팅이나 판로 확보를 원활하게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전남사
남도일보 사회혁신 현장을 가다 2 지역경제의 새희망, 사회적기업을 말한다(6)-해늘사회적협동조합 사람이 모여 사랑이 되는 ‘만물상’ 블라인드 제작서 인테리어까지 사업 다각화 사회적취약계층 비율 80% 좋은 일자리 제공 공공기관 손길 못 미치는 사회문제 해결 앞장 사회적협동조합은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생산·판매·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서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언하는 사회조직이 사전적 의미다. 사회적기업이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형태라고 한다면 사회적기업 가운데 가장 비영리기업에 가까운 조직이 바로 사회적협동
남도일보 사회혁신 현장을 가다 2 지역경제 새 희망, 사회적기업을 말한다 예술과 사람이 존중받는 기업 ‘반디’ 벽화·조형물 미술콘텐츠 전문 사회적 기업 ‘반디’ 지역과 함께 하는 예술 공간 제공…사회적가치 실현 ‘(주)반디 디자인에 반하다’는 미술 콘텐츠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다. ‘예술과 사람을 존중하는 기업’을 목표로 디자인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것이 이 회사 이현숙 대표의 생각이다. 이 대표와 마음이 맞는 광양지역 5명의 예술인들이 모여 회사를 만든 것은 지난 2019년. 미술뿐만 아니라 문
남도일보 사회혁신 현장을가다2 지역경제의 새희망, 사회적기업을 말한다(3)-우리아이식판(주) 갑작스런 장애에 새 희망된 식판세척 사업 산재사고 독박육아로 알게 된 식판세척 사업 위생적 식판세척, 꾸준한 시장 확대로 매출↑ 사회적·경제적 어려운 아이들 무료 서비스도 “특정 취약계층 아닌 차별없는 고용창출” 목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아이식판(주) 조성화 대표는 몇 년 전 울산에서 일을 하다 산재사고를 당했다. 이 때문에 2년간 요양기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이 업체 살림을 도맡
지역경제의 새희망, 사회적기업을 말한다 2.막걸리 한 사발에 담아 낸 ‘나눔의 가치’ 예비사회적기업 농업회사법인 (주)광양주조공사 장애인 등 취약계층 고용에 앞장…동등한 대우 ‘바른 마음·바른 식품·바른 경영’ 우선 실천 ‘2020 기술역량 우수기업 T4 등급’ 획득도 농업회사법인 (주)광양주조공사는 지난 2011년 설립해 아직 10살도 채 되지 않은 동종업계에선 신생기업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광양지역에선 ‘빨간 뚜껑 막걸리’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창립 9년 동안 850만병을 생산할
남도일보 사회혁신 현장을 가다 2 1. 지역경제 새 희망, 사회적기업을 말한다 사회적기업, 공동이익·사회적 가치를 품다 공공의 목적 우선되는 더 새로운 경제 질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차츰 무르익어 가고 있다. 전남에만 154개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고, 같은 숫자인 154개의 기업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등록돼 있다. 또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하기 위해 이보다 훨씬 많은 숫자의 기업들이 노력 중에 있다. 이 같은 사회적기업에 대해 정의하자면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공동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회사다. 정부나 지자체 역시
남도일보 사회혁신 현장을 가다-26.에너지전환마을(完) “시민 중심 에너지전환 통해 에너지자립도시 광주 실현” ‘태양의 도시’ 광주 다운 기후위기 대응 사례 에너지전환 전문인력 양성으로 선도 모델 제시 16개 마을공동체, 에너지 전환마을 만들기 시동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과 기후변화의 상관성이 확인되면서 저탄소사회 전환에 대한 사회인식과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광주 실현
남도일보 사회혁신 현장을 가다-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앞장’ 25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공동체 형성 유기동물 발생 억제·생명존중 의식 교육 진행 다양한 기업과 함께하는 입양패키지 사업 운영 “반려동물 입양에 대한 지자체 관심·지원 필요” 반려가족 1천만 시대, 하지만 시민의식은 아직도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나 관심도가 낮다. 싫증나면 버리는 소유물 정도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기 동물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결국 키우다 버리는 유기동물이 많아져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전국 지자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꿈꾼다 남도일보 사회혁신 현장을 가다-24. 광주 최초 마을 기반 사회적 경제기업 마을관광자원 연계 일자리 창출 마을경제 모델 발굴 등 전략수립, 명실상부 마을공동체기업 성장 광주지역 곳곳의 ‘마을’들은 자치와 자립, 지속성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는 ‘마을 기반 사회적경제 리빙랩(생활실험실)’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마다 ‘마을기업(마을공동체 사회적기업)’을 만들고 운영하면서 경제공동체를 만들어내자는 취지다. 이에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을 통해 마을공동체 지원조직과 사회적경제 지원조
남도일보 사회혁신 현장을 가다 23한걸음가게-유어스텝 한걸음씩 생활 속 쓰레기 줄이기를 향해 일회용품·플라스틱 안쓰기 운동, 분리배출 힘든 물건 가져오면 ‘선물’ “광주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할 것” 최근 자신의 쓰레기 처리 습관을 되짚어보고, 자원 순환을 위해 고민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시민들 스스로 정보를 찾고 공부하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윤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려는 노력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분위기다. 제로웨이스트는 생활 속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사
남도일보 사회혁신 현장을 가다 손수레 임대에 광고도…폐지 수거 어르신 큰 도움 22전남대 동아리 ‘인액터스’ 전국적으로 도입 확대되고 있어, 서구 시니어클럽 ‘손수레금수레’ “폐지 수거 인식, 긍정적으로 바뀌어야” 전국적으로 폐지를 수거해 재활용에 참여하는 어르신 숫자가 10만에 이르고, 이들 대부분이 생활고와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경 문제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끌림’ 손수레 광고 프로젝트가 추진됐다. 경량
남도일보 사회혁신 현장을 가다 광주형일거리 언제·어디서나 ‘한 번에’ 21광주형 일거리앱 ‘하다’ 민간 주도 민관협업 프로젝트, 경제활동 못하는 시민들 대상 단기계약 일자리 점차 확대돼, 쉽고 빠른 재능거래 ‘윈윈’효과 “글로벌 트렌드 선도 앞장설 것”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유례없는 경기침체와 고용악화, 물가상승 등으로 대중의 경제활동 여건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 같은 상황에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는 한계 상황에 다다랐다. 고용의 주축이 돼야 할 기업들이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다
“청소년 세대 진정한 배움이 무엇인지 필요” 박형주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장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벗어나 미래를 계획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이한 청소년 세대에게 진정한 배움이 무엇언지에 대해 고민할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박형주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장은 “이제 학교와 지역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배움의 주체인 청소년이 스스로 자신의 배움을 만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기존의 학교라는 틀 속에서 교과서를 가지고 정해진 시간 동안 진행되는 교육으로는 더 이상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는 건 자
남도일보 기획-사회혁신 현장을 가다 20. 광주다운 미래학습도시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비한 교육 현장 필요 2025년부터 시작되는 고교학점제 대비,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서 운영단 구성 수동적에서 벗어나 능동적 배움 주체로 지역 37개 고등학교 학생 130명 참여 “광주는 미래 교육을 어떻게 배우며 살아야 할 것인가?” 이 질문에 새로운 학습과 교육의 시대를 고민하던 주체들이 모여 지난해부터 ‘광주다운 미래학습도시’가 구성됐다. 그리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올해 9월부터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광주
‘전국 1호 마을기업 상생Shop’…광주서 첫 선봬 남도일보 기획-사회혁신 현장을 가다 19. 사회적 가치 실현…광주마을기업연합회 ‘착한 소비’ 유도…마을기업 경쟁력 강화, 지역일자리 창출·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특산물 등 50여개의 제품 소개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것이 마을기업이다. 지역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자연적 및 문화적 역사적 자산의 가치를 높이고,
“마을기업 유통센터 건립 목표”장민영 광주마을기업 연합회장장민영 광주마을기업 연합회 회장은 “광주 마을기업 상생shop 조성은 대형마트의 전용판매장이라는 안정적인 판로처 확보와 다양한 소비자에게 제품을 홍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마을기업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14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경제 주간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전국 마을기업 박람회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활동을 넓혀갈 계획이다”고 밝혔다.장 회장은 지난해 전국마을기...
“사회적경제종합유통채널 역할 앞장설 것” 이정일 가치키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정일 가치키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사회적경제종합유통채널로서 지역 기업의 공공·민간시장 진출을 돕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경제기업 도입이 10여년 정도가 흘렀지만 법과 제도 속 한계에서 의무구매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과거에 비해선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과 인식이 낮고 부족한 현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가치키움이 이러한 인식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기업
남도일보 기획-사회혁신 현장을 가다 17.공공기관과 함께 사회적 경제 활성화 가치키움사회적협동조합 공공기관·사회적경제기업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기업 제품 유통·판로 개척, 공공기관 공동구매 플랫폼 개설 우선구매제도…안정적 판로 구축, 지역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대한민국은 빠른 경제성장의 부작용으로 빈부격차 심화, 구조화된 실업문제와 고용불안, 독거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양산, 지역경제 붕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겪고 있다. 이러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고 사회 구성원들의
“농부가 살아야 지구도 산다” 남도일보 기획-사회혁신 현장을 가다 ⑮지구를 구하는 농부…‘지구농장터’ 광주·전남 농산물 정보를 ‘한눈에’ 농사 노하우 공유·판로개척 발굴 생산자 인증으로 안심 먹거리 제공 시대가 변화하면서 농사는 판로 개척과 지원정책 활용, 홍보, 상품화, 브랜드 마케팅 등이 모두 포함된다. 하지만 소자본으로 시작하는 소농, 청년농부가 이 모든 일을 해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귀농한 청년 농부들에게는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농사와 농촌살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