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 진상면 비평리 탄치 마을 산사태로 실종된 80대 여성이 사고 4시간 만에 생존이 확인됐다.

6일 광양시에 따르면 119구조대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산사태로 인해 주택에 매몰된 A(80·여)와 전화 통화에 성공했다.

소방당국은 A씨의 위치를 확인하고 현재 구조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40분께 광양시 진상면 비평리 탄치마을 뒤의 야산의 사면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마을에 있던 주택 1동과 빈집, 저온창고 등 건물 4동이 토사에 휩쓸렸다.

주택에 있던 80대 A씨가 실종됐고, 3명이 긴급 대피했다.

산사태가 난 지점 위쪽에서는 과거 전원주택 건축을 위한 토목 공사가 이뤄졌으며 평탄화 작업을 마친 지 반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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