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작년 귀농인 인구유입 ‘전남 1위’…매년 증가 추세

2년 10개월간 3천57가구 4천245명 전입



전남 고흥군은 ‘귀농귀촌 1번지’,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고흥’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은 ‘귀농귀촌 1번지’,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고흥’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공동 발표한 귀농어귀촌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귀농인 수가 2020년 180명(전남 1위)으로, 2018년 168명, 2019년 176명에 이어 귀농인이 해마다 증가했다.

군은 민선 7기에 들어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고흥사랑愛 청년유턴·아이행복·귀향귀촌(귀농·귀어) 3대전략 50개 추진과제를 담은 인구정책 5개년 계획을 추진했다.

이 결과 지난 2년 10개월 동안 3천57가구 4천245명의 인구가 고흥으로 전입, 금산면 인구(4천340명)만큼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 인구정책과 박기종 담당은 “지난 한 해 도시에서 농어촌으로 이동한 귀농‧어인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 중 한 곳”이라면서 “민선 7기 공약사항인 귀향귀촌 3천호 달성이 한층 더 앞당겨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귀농ㆍ귀촌인들을 위해 상담에서 정착시점까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하고, 다양한 정책 실행을 통해 귀농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관내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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