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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에 오랜 기간이 걸리고 번식량이 적은 창포의 대량 종자 증식에 성공해 창포가 관광자원으로 본격 활용될 전망이다. 전남 영광군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창포 4만여 포기를 종자증식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창포는 품종에 따라 5월 초부터 6월 하순까지 개화하며 개화 35∼45일후 종자가 성숙해 7·8월께 수확한다. 이번 대량생산은 수확한 종자를 섭씨 0∼4도에 60여일간 저장한 후 생장조절제를 처리해 파종 발아율을 높여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창포는 자연적인 종자번식이 잘 되지 않아 통상 포기나누기 방식으로 증식이 이뤄졌으나 이 방법은 재배에만 3∼4년이 소요되고 번식량도 2∼3배 번식에 불과해 대량생산과 다품종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창포 17종의 종자를 채취해 실험을 거듭해왔다. 이번에 대량 생산된 창포 가운데 2만5천 포기는 법성포 단오제 행사장인 숲쟁이 공원 일대와 군남면 용암리 녹색체험 마을 등에 관광기반 조성을 위해 분양 식재됐으며 나머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증식을 위해 보존 및 전시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종자를 이용한 창포의 대량생산 방식은 연구결과로만 알려졌으나 이번 실증 시험을 통해 대량증식 체계가 확립돼 창포원 조성과 관광지 식재를 통한 관광농업 기반조성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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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상 기자 ccs@
2007.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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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은 15일 “최근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제2기 신활력 지역 공모사업에 영광굴비·소금 명품화사업 등이 선정돼 앞으로 3년간 6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지역혁신체계 구축 및 혁신역량 강화, 영광굴비·소금 가공혁신, 영광굴비·소금 브랜드 개발 및 유통마케팅 혁신, 영광굴비·소금 홍보 및 관광혁신 등 4개 부문이며 특산품인 굴비와 소금산업 부문 이외에도 농수산업, 관광업 부문의 고용창출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신활력지역 지정을 위해 20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TF팀과 자문단을 가동하고 워크숍과 회의 등을 수차례 진행했다. 신활력지역 공모는 소외된 낙후지역을 선정·지원해 생동감 넘치는 활력지역으로 변모시켜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사회를 이루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제 2기 공모에는 전국 26개 시·군이 신청해 평가보고회 등을 거쳐 영광군이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신활력 지역에 선정된 것은 민·관이 모두 같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지역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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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상 기자 ccs@
2007.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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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학생들의 정보활용 수준을 높이고, IT영재를 조기 발굴·육성하기 위해 실시된 제5회 전국 초·중학생 IT 꿈나무 올림피아드에서 광양제철 남초등학교가 초등학교 분야 3관왕을 차지하며 5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최근 열린 IT 꿈나무 올림피아드에서 광양제철남초등학교는 학교분야 대상, 지도교사분야 대상, 참가학생분야 대상, 최우수상 등을 모두 휩쓸었다. 특히 광양제철남초등학교는 1회 대회부터 올해 5회 대회까지 연속 본대회를 석권해 IT 꿈나무 올림피아드가 운영하고 있는 ‘명예의 전당’에 1호로 입성하는 영광도 함께 누리게 됐다. 지난 13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대상(이경수, 6학년), 최우수상(최종우, 6학년)을 받는 학생은 교육부장관상과 부상으로 노트북을, 학교상 대상은 정통부장관상과 발전기금 200만원, 지도교사상 대상(정찬애 교사)은 과기부장관상과 부상으로 노트북을 수여 받았다. 이 대회는 삼성SDS가 교육부, KAIST, KBS와 공동으로 IT영재 발굴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전국에서 동시에 열렸다. IT 영재들은 8월 4월부터 8월 11일까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열리는 영재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며 향후 KAIST 사이버영재학교에 자동 입학하는 특혜을 받게 된다. 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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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규 기자 skseo@
2007.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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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이 지역 관광·이미지 홍보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새로운 홍보기법을 선보여 관광활성화는 물론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영광군에 따르면 최근 차량 운행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네비게이션을 활용, 영광지역을 방문하거나 관내 문화 유적지 및 관광지를 운전 중에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기점 표시와 소개말, 안내사진이 네비게이션 맵 제공회사를 통해 오는 9월부터 제공된다. 이에 따라 네비게이션 이용 차량 운행시 서해안고속도로를 비롯해 국도, 지방도, 군도 등에서 영광군 경계에 진입하게 되면 ‘이곳은 3대 종교테마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옥당고을 영광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오도록 설정, 유동인구를 최대한 유인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군의 대표적 명소인 7대 관광지는 물론 주요 문화유적지 인근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특성에 대한 안내방송과 사진을 제공해 관광객에게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우리지역을 바로 알리는 산 교과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네비게이션 이용 증가로 우리지역 관광지의 번지수를 문의하는 외지 관광객의 상담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며 “지역을 효과적으로 알릴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다 이번 네비게이션 활용 홍보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서해안 고속도로와 국도 22호선 본격개통 등 외지에서 영광을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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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상 기자 ccs@
2007.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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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우 나주시 건설교통국장 “혁신도시 유치로 21세기 발전과 미래가 보장된 천년목사고을 나주에서 근무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나주시 건설교통국장으로 취임한 김명우(53) 국장은 “전남 22개 시·군중 가장 발전이 보장된 성장가능한 지역이 나주”라며 “후회없는 건설교통행정을 펼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김 국장은 “혁신도시의 성공여부는 지역민들의 일치된 화합과 민심통합이 전제돼야 한다”며 지역변화의 모태가 지역민임을 강조했다. 특히 김 국장은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은 이제 생존의 기초덕목”이라며 “일하지 않는 직원들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어 “도로계획 전문가답게 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재임기간동안 필요한 도로망 건설에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나주 ▲김정희 나주시 보건소장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미래의 지역희망인 혁신도시건설이 있는 희망찬 나주에서 근무하게 돼 한없는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취임한 김정희(51) 나주시 보건소장은 “고령화 사회의 노인건강과 복지에 혼신의 열정을 쏟겠다”며 “사회적 약자인 노인의 인구가 지역의 20%에 육박해 이제 모든 보건행정을 소외계층 위주로 행정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이어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보건 행정이 집행돼야 한다”며 ‘찾아가는 보건행정’을 다짐하기도 했다. 전남도청 내에서도 대표적인 여장부로 알려진 김 소장은 여성의 인자함과 행정의 정확성에서 타 직원들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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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kkm@
2007.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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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민 위한 무료 수지침 진료 농협 영광군지부, 의료서비스 제공 호평 농협 영광군지부(지부장 조영조)는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최근 영광군청 회의실에서 고려수지침요법학회의 후원으로 농협거래 고객과 영광군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수지침 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수지침 전문가 9명을 초청해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진맥과 수지침, 부황, 뜸, 지압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의료시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여건에 처한 농업인에게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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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상 기자 ccs@
2007.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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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난 3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품질인증에 이어 최근 세계적인 자동차그룹인 폴크스바겐그룹으로부터 원가절감과 프로세스 혁신 부문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자동차강판의 글로벌 생산과 판매체제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포스코는 최근 스페인 마요르카(Majorca)에서 열린 ‘폴크스바겐 어워드 2007’에서 폴크스바겐그룹(Volkswagen Group)과 지난 한해동안 거래기업 중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상패를 받았다. 폴크스바겐그룹은 이 행사에서 우수기업부문 9개사와 품질부문 5개사, 물류부문 5개사, 개발부문 5개사, 환경부문 1개사 등 총 25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에 철강사로는 유일하게 우수기업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포스코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강판 생산하는 회사를 목표로 적극적인 글로벌 생산-판매체제 구축 노력과 자동차강판 품질과 서비스를 높이는 활동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폴크스바겐그룹은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2006년에 54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한 유럽 최대의 자동차사다. 폴크스바겐그룹 마틴 윈터코른(Martin Winterkorn) 회장은 “포스코를 비롯한 공급사와의 동반자 관계 증진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포스코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포스코는 폴크스바겐의 멕시코 현지공장에 표면품질이 우수한 용융아연도금 강판을 적용토록 제안함으로써 연간 수백만 달러의 비용절감이 가능토록 했다. 또 현지에서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한 최적의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사의 요청에 적극 대응해 제품 개발과 프로세스 효율성을 높여 왔다. 특히 양사 경영진이 년 1회 이상 참여하는 최고경영회의(Top Management Meeting)를 통해 중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해 왔다. 광양제철소의 경우 품질, 조업 부서가 함께 실시간으로 고객사 요구사항에 적극 대응하는 SPEED CENTER 품질혁신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월2회 고객사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등 고객 서비스 강화 활동으로 상호간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포스코는 글로벌 생산과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해 폴크스바겐사의 멕시코와 중국의 현지공장에 올해 10만t 수준의 자동차강판을 공급하고, 향후 동유럽과 브라질 현지공장에도 자동차강판 공급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앞으로 성장하는 시장을 중심으로 SCM 기지를 확대해 오는 2010년까지 40개소, 가공능력을 400만t으로 늘리고 일본과 중국, 동남아, 유럽 등지의 주요 자동차사를 대상으로 EVI 활동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글로벌 자동차강판 제조사의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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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규 기자 skseo@
2007.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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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솔라파크 2단계 착공 영광 솔라파크(태양광발전설비)의 2단계 기공식이 지난 30일 한마음공원 입구 건설현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회의원을 비롯, 최승식 영광군수 권한대행 등 70여명의 기관·사회단체 초청인사와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우방 사업본부장, 이심교 영광원자력본부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7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영광군이 투자합의서(MOA)를 체결해 11월 착공에 들어간 영광솔라파크는 총 233억원이 투자되는 3㎿의 설비로, 경동솔라와 대우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영광솔라파크 설비용량 3㎿는 1천500여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이번에 준공한 1.25㎿를 제외한 나머지 1.75㎿는 2단계 건설과정을 거쳐 2008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는 원자력사업 뿐만 아니라 영광솔라파크와 같은 신재생에너지사업 또한 회사 경영정책의 하나로 선정해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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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상 기자 ccs@
2007.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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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한전 문화회관 정상화” 촉구 전남 영광군의회는 31일 결의문을 통해 “최근 한국전력공사 영광지점의 한전문화회관 공연장 허가를 반납한 것은 지역민에게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조속히 정상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전 문화회관은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이 분리되기 전에 영광원전 5·6호기 허가신청을 앞두고 지역주민의 거부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복지시설”이라며 “하지만 소방시설 등 관련법규 강화를 방치하다 최근에는 예산상 이유를 들어 공연장 허가를 반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주민들과 영광원전이 반목과 대립에서 벗어나 상생의 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전이 문화회관 공연장 허가를 반납하는 것은 지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지역민의 문화·복지 공간인 한전문화관이 건립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소방시설을 조속히 보강하고 문화공연장 재허가를 취득해 문화·복지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영광군의회는 지난 30일 영광솔라파크 1단계 준공식에 참석한 김종신 한수원㈜ 사장과 면담을 갖고 ‘성산-계마간 도로 자체 개설’, ‘원전 육영사업비 이관’ 등을 요청했다.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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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상 기자 ccs@
2007.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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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소식] ▲영광원전 태양광시설 가동 전남 영광원자력본부는 30일 “태양광 발전시설인 솔라파크를 완공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솔라파크는 시간당 1.25㎿의 전력을 생산해 한국전력에 공급된다. 1.25㎿는 600여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영광원전은 또 1.75㎿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2단계 솔라파크를 2008년 3월 완공하기로 했다. 영광원전 관계자는 “2단계 솔라파크가 완공되면 연간 854t의 석유 대체 효과와 2천123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광/조철상 기자 ccs@ ▲담양동초교 불조심 평가 으뜸 전남도 소방본부가 최근 주최한 ‘제7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평가’에서 담양동초등학교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도내 21개 초등학교 625명이 참가한 불조심 어린이마당 평가에서 담양동초교 5학년3반 26명의 평균점수결과 1위를 차지해 화재보험협회장상과 상금을 받게 됐다. 또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전국대회에 전남도 대표로 출전해 동초교의 위상을 전국에 뽐낼 예정이다. ‘불조심 어린이마당 평가’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5학년 1개 학급으로 참가를 제한하고 있으며, 소방방재청에서 발간한 ‘우리는 안전어린이,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를 배우고 이에 대한 평가로 실시됐다. 한편 불조심 어린이 마당 평가는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소방방재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 주최로 6월1일 16개 시·도 대표학교가 참여해 전국 동시에 실시된다. 담양/박석순 기자 seok@ ▲서해어업지도사무소 바다체험 행사 서해어업지도사무소(소장 김병찬)는 31일 제12회 바다의 날을 맞아 평소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전북 진안 산골 백운초등학교 학생 40여명을 초청, 국가어업지도선 승선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서해지도어업지도사무소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지도선 승선 견학, 단속정 퍼레이드, 물대포 시범, 해양물전시관과 자연사박물관 관람 등을 실시해 산골 어린이들에게 바다에 대한 소중한 꿈을 키워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ㅏ. 이번 승선체험은 지난 9일 생활환경이 열악한 가거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데 이어 두 번째 행사며, 서해어업지도사무소는 소외된 지역의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행사를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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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김정길 기자 kjk@
2007.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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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들 단체보험 가입 영광군, 선심성 논란 전남 영광군이 예산을 들여 이장(里長)들을 위한 단체상해보험에 가입해 선심성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예산 5천200여만원을 들여 11개 읍·면 이장 292명(남 257명, 여 35명)을 위한 단체상해보험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이장들은 상해사고 사망시 1억원을 지급 받는 것을 비롯해 상해 후유장애의 경우 최고 1억원, 상해 의료비 및 암치료 진단금 최초 1회 500만원, 질병사망 1천만원을 각각 지급 받는다. 영광군은 1년 단위로 보험회사와 계약 하기로 해 매년 5천200여만원의 예산이 들어갈 전망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장들의 사기를 높이고 행정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보험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혈세를 들여 이장들의 ‘개인보험’까지 가입한 것은 선심성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전남 자치단체들 중 예산을 들여 이장들을 위해 보험을 가입한 곳은 영광군 외에는 없다. 또 영광군은 이장들의 친목행사비 명목의 예산을 지난해 1천200만원에서 올해 3천500만원으로 올리기도 했다. 군 모 관계자는 “이장들이 일선에서 고생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예산을 들여 보험까지 가입한데 대한 일반 군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이장들은 봉급 및 수당 명목으로 월 25만원 가량과 자녀들 학자금 지원을 받는다.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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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상 기자 ccs@
2007.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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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고창·함평 3郡 합창제 성료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이심교)는 최근 전남 영광실업고등학교 강당에서 ‘꽃피는 문화,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이라는 주제로 ‘영광·고창·함평 3군 합창제’를 개최했다. 이번 합창제는 영광, 고창, 함평 3개 군의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문화진흥에 기여하고 영광원자력이 육성중인 ‘영광군여성합창단’이 호남의 대표적인 합창단으로 성장할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식 영광군수 권한대행과 이강수 고창군수, 이석형 함평군수, 3개군 합창단 및 광주문화신포니에타의 100여명의 음악인과 5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90분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3개군 합창단은 클래식 음악에서부터 ‘꽃밭에서’, ‘어머나’, ‘목포의 눈물’과 같은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노래들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합창제에는 초청받은 15명의 농아인들이 좋은 음악을 마음에 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곡을 수화로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영광원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진흥에 더욱 앞장서고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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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상 기자 ccs@
2007.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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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소식] ▲박정현 영산포농협 조합장 취임 “맑고 투명한 조합경영을 위해 분골쇄신하겠습니다.” 최근 나주 영산포 농협조합장 선거에서 3명의 후보를 따돌리고 14대 조합장에 당선된 박정현(56·사진) 조합장은 “지지해 준 조합원들에게 먼저 감사하며 조합원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며 4년 임기동안 영산포농협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박 조합장은 “임기동안 경제사업을 우선으로 돈 버는 조합과 함께 전문변호사 선임을 통한 조합원 권익보장, 농협개혁·경영진단·투명혁신 등을 위한 조합내 혁신위원회 운영, 혁신사업단 및 농자재전담팀 구성 활성화 등 마지막 봉사자리로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시해병전우회 회장을 역임했던 박 조합장은 현 전남유도협회 부회장, 나주공고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신정희(53)씨와 2남 1녀를 두고 있다. 나주/안재필 기자 ajp@ ▲박준화 영광농협 조합장 취임 “17년간의 농협직원 생활과 기업에서 터득한 관리자의 경험, 다양한 인적자원과 농업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겸허한 마음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영광농협 제12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박준화(51·사진) 조합장은 “수입개방과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 우리 농업과 조합원들을 생각하면 두 어깨가 무겁기만 하다”며 “봉사하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는 조합장, 조합원을 위한 농협을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박 조합장은 “친환경쌀 제값받기, 유통전문가 육성, RPC 통합, 지역농업협의체 구성, 농산물 공동브랜드 사용에 모든 역량을 쏟아 나갈 것”이라며 “이와함께 새농촌·새농협 기획단을 구성해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와 혁신을 통한 선진농협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건립, 지역농산물의 상품성 제고를 통한 판로확보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원로조합원의 복지와 여성농업인의 역할증대에도 힘쓰며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영광/조철상 기자 ccs@ ▲북이파출소 문화재 도난예방 홍보 전남 장성경찰서 북이파출소는 최근 관내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 보관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문화재 보존관리에 관심을 갖도록 당부하는 등 문화재 도난예방에 대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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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전길신 기자 cgs@
2007.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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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소식] ▲영광 법성면 생신상 차려드리기 전남 영광군 법성면은 최근 법성리 홀로사는 김말례 할머니댁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실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올 들어 세차례 치러진 이번 생신축하 행사에는 법성면사무소 직원들과 법성어린이집 아동 등 17명이 함께 했다. 직원들은 이날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으며, 어린이집 아이들은 귀여운 재롱으로 할머니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웃 주민은 “평소 쓸쓸하게 여생을 보내는 할머니의 모습이 매우 안타까웠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새삼 이웃을 보살피는데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법성면은 생신상 차려드리기 외에도 홀로사는 어르신 안부살피기, 가사 간병도우미를 통한 생활 도우미와 말벗 되어드리기 등 다양한 노인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자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영광/조철상 기자 ccs@ ▲목포유통센터 가정의달 할인행사 농협 목포유통센터(사장 김세익)가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5월을 드립니다’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목포유통센터는 6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격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증정하고 종이접기 체험교실, 무료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오는 17일까지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 3천만원 상당의 경품, 사은품, 가격 할인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특히 행사기간 수박, 한우 불고기, 제주 은갈치 등 우리 농·축산물과 건강, 효도용품, 장난감 등 선물용 제품을 20% 이상 할인 판매하고 농산물 상품권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선물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한국종이접기협회의 종이접기 작품 50여 점을 15일까지 전시하고 종이접기를 배울 수 있는 체험교실도 연다. 또 ‘소비자 고발사례 무료강좌 및 상담 행사’도 연다. 목포/김상원 기자 ksw@ ▲LG화학 나주공장, 결식아동돕기 결연 LG화학 나주공장(공장장 구자춘)의 지역 결식아동돕기 결연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LG화학 나주공장은 공장 인근에 위치한 나주초등학교와는 많은 인연을 맺고 있다. 특히 최근 나주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노동조합과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결식아동 돕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 캠페인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해 나주초등학생 30여명에게 급식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LG그룹이 참여하고 있는 ‘스쿨 업그레이드, 학교를 풍요롭게’ 캠페인에 발맞춰 나주초등학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들로 평가받고 있다. 나주초등학교 김윤섭 교장은 “LG화학 나주공장부터 시작한 결식아동 돕기 활동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나주 지역에 있는 많은 단체들이 초등학교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광
나주/김경민 기자 kkm@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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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모자보건 최우수기관 보건복지부 평가결과 2년 연속 표창 전남 광양시 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모자보건사업 평가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모자보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광양시 보건소는 지난달 26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개최된 ‘2007년도 모자보건사업 평가대회 및 저출산 극복 세미나’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최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모자보건사업 담당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아 2년 연속 기관표창에 이은 개인표창의 영광도 함께 얻었다. 보건복지부 자치단체별 모자보건사업 평가 내용에 따르면 광양시 보건소는 신생아 양육비 지원사업, 여성과 어린이 건강증진사업,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관리, 엄마젖먹이기 운동사업,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등록관리 사업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영유아 성장발달 스크리닝 사업’을 실시해 성장발달지연 장애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에 의뢰, 추후 관리하는 등의 시스템 구축으로 영유아의 균형된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임산부 산전무료검진(초음파, 기형아, 풍진)사업’ 을 새롭게 시도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이 타 자치단체보다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관내 출생자 2천27명에게 신생아 양육지원금을 지원했으며, 임산부 1천131명을 등록해 기초검사와 무료산전검진을 통한 임산부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대책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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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규 기자 skseo@
2007.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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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불갑면사무소 ‘운동도 하고 지역 이미지 살리고’ 취미활동 마라톤 통해 지역축제 홍보 앞장 취미활동을 통해 직원 친목도모와 생활의 활력소를 찾으려는 직장 동호인의 모임이 활발한 가운데 달리기를 통해 직원 화합과 지역 홍보까지 겸한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직원 14명이 근무하고 있는 전남 영광군 불갑면사무소. 지난 함평 나비마라톤 대회에 비상근무자를 제외한 전 직원이 지역축제 홍보물 등을 제작, 관내 학생 및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참여해 지역 대표축제인 불갑 상사화 축제와 6월 개최될 제3회 굴비굴 마라톤대회 등 지역홍보에 나섰다. 불갑면은 지난 1월부터 면사무소 전 직원이 체력증진과 직장화합을 위해 퇴근 후 주 2회 불갑 저수지 수변공원 함께 달리기를 추진했으며 이번 마라톤 대회 참가를 계기로 매일 달리기를 하고 있다. 불갑저수지 수변공원은 형형색색의 야간 조명이 아름다운 풍력 가로등과 인공 폭포 등이 수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조화를 이뤄 영광군민의 야간 산책로 및 운동장소,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받는 곳이다. 불갑면 김영철 총무담당은 “수변공원 달리기를 통해 직원들의 자세가 매사에 적극적으로 변한 것은 물론, 상호간 대화의 폭이 넓어져 업무 능률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불갑면사무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축제 홍보물 등을 제작, 각종 전국규모 대회에 참가해 지역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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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상 기자 ccs@
2007.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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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고찰 전남 영광 불갑사(佛甲寺) 입구에 펼쳐진 9만여평의 유채꽃이 벚꽃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곳 불갑 유채단지는 올해부터 농림부 시범단지 사업으로 추진하는 1천500㏊ 종자를 생산하는 채종 단지로, 유채꽃이 한가득 옹기종기 모여 아름다운 금빛 물결을 자랑한다.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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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상 기자 ccs@
2007.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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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소식 함평-영광 4차선 국도 6월말 개통 전남 영광군 법성면과 함평군 월야면을 잇는 4차선 국도(32㎞)가 오는 6월말 개통된다. 또 광주 광산구 삼도동에서 월야면을 연결하는 4㎞ 구간은 오는 9월말 개통된다. 이에 따라 광주 광산구 호남대에서 삼도동과 월야면을 거쳐 법성면까지 총 연장 42㎞ 구간이 모두 개통된다. 호남대에서 삼도동간 6㎞구간은 이미 개통돼 차량이 운행 중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호남대에서 법성면까지 4차선 국도 전 구간이 개통되면, 승용차로 통행시간이 현재 50분대에서 30분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영광/조철상 기자 ccs@ 전남청장, 나주署 치안현장 방문 정봉채 전남지방경찰청장은 18일 나주경찰서를 방문하고 민생치안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청장은 이날 자살기도자 인명구조에 유공이 있는 남평지구대 양진기 경사 등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정찬명 서장으로부터 ‘안전한 나주를 위해서’를 주제로 업무보고를 받았다. 정 청장은 “경찰관은 현장과 시민 속으로 다가설때에 비로소 그 존재가치가 있다”며 “인력이나 장비 등 모든 상황이 힘든 여건이지만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나주/ 나주, 다문화가정 양육지원 전남 나주시가 이주여성 결혼가정을 대상으로 ‘양육지원 도우미제’를 시행한다. 전남 나주시는 “언어와 문화차이 등으로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 가정에 도우미가 직접 방문해 아동의 발달특성과 가정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주여성의 자녀 상당수가 성장하면서 언어 및 문화적 차이로 또래 집단으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학습 부진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나주시는 지난 3월 양육도우미 8명을 선발한데 이어 최근 양육지원 서비스 대상 가정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부터 8개월간 1·2차에 걸쳐 시행할 방침이다. 양육도우미는 1주일에 세 번씩 5가정을 방문하며 학습지원과 다문화 이해교육, 아동의 이동지원, 인성발달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양육지원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다문화 가정은 거주지 동사무소나 시청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사회가 급속도로 진전된데 반해 그동안 효율적인 행정지원은 뒤따르지 못했다”며 “이번 사업이 다문화 가정의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 지역에는 이주여성 300여명과 초등학생 이하 자녀 4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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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필 기자 ajp@
2007.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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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의 굴비 상표권 사용 승인 과정이 주먹구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군수가 특정 업체에 공식 행정 절차를 밟지 않고 굴비 상표권 사용 승인을 해주는가 하면, 무단 상표권 사용 말썽이 일자 5개월만에 군에서 사용 승인을 확인하는 공문을 해당 업체에 발송하는 등 행정의 난맥상을 보여주고 있다. 9일 영광군에 따르면 강종만 영광군수는 지난해 10월 31∼11월14일 미국을 방문해 영광굴비 직판행사를 하면서 현지 유통업체인 S식품에 영광굴비 상표권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S식품은 올해 2월부터 미주 한인신문과 케이블방송을 통해 영광굴비 상표권이 부착된 상품을 광고하고 소비자들에게 판매했다. 이에대해 경쟁 업체가 영광군에 항의했고, 영광군 과장은 “상표권 승인 허가를 해주지 않았다”며 “S식품이 상표권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굴비 상표권 무단 사용 논란에 휘말린 S식품은 영광군에 “군수가 상표권을 사용하라고 했다”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S식품에 굴비를 수출하는 Y수산 관계자 등이 지난달 31일 광주교도소에 수감중인 강 군수를 면회해 강 군수의 상표권 사용 승인 사실 확인에 나서자, 영광군은 지난 7일 공문을 통해 S식품에 상표권 사용 승인 사실을 공식화했다. 결국 주무 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도 군수의 상표권 사용 승인 사실을 모르는 등 군수가 임의로 특정 업체에 상표권 사용 승인을 해준 것으로 추측돼 행정 효력에 대한 논란과 함께 특혜 시비까지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수가 공식 절차를 밟지 않고 상표권을 특정 업체에 승인해 준 것은 직권남용 이란 지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군 관계자는 “군수가 불미스러운 일로 구속되면서 후속 행정절차가 이뤄지지 않는 등 공무원들의 복지부동 태도가 이러한 사태를 빚었다”고 꼬집었다. 이에대해 감사원은 이날 영광군에 민원조사팀을 파견, 굴비 상표권 사용승인 과정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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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상 기자 ccs@
2007.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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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美 굴비업체 S식품 영광군수 직인 무단 사용 말썽 미국 현지에서 전남 영광 굴비를 판매하는 한 업체가 영광굴비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이 업체가 영광군수 직인까지 무단으로 찍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말썽이 되고 있다. 4일 영광군에 따르면 미국 동부지역 유통업체인 S식품은 영광군이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영광법성굴비’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해 굴비를 판매해오다 최근 영광군으로부터 시정 조치를 받았다. S식품은 영광군내 굴비 생산 업체인 Y수산을 통해 굴비를 수입하고 있다. 특히 S업체 판매 굴비에는 영광군수 직인까지 버젓이 찍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군의 공식 결재가 없었을 뿐 아니라 군수직인을 찍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 공무원 누군가가 군수직인을 ‘무단’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영광군의회는 6일 본회의때 부군수와 해당 과장, 계장 등을 상대로 질의를 할 계획이다. 현재 강종만 영광군수는 비리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이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해 11월 2∼11일 미국 현지에서 굴비 직판 행사를 열어 9만8천달러 어치를 팔았으며, 450만달러 어치를 계약하는 등 영광굴비가 교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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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상 기자 ccs@
2007.04.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