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당 최대집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와 손혜원 선대위원장이 28일유세를 하고 있다./최대집 후보 제공

최대집 소나무당 전남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평광 원형로 돈사돈 앞 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우천 속에서 열린 이날 출정식에는 ‘송영길 신당’인 소나무당 황태연 당대표권한대행, 손혜원 선대위원장, 박형준 전남도당 위원장 등 당 핵심 관계자들과 나영진 전 목포 MBC 노조위원장 등 일반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목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대집 후보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필승결의를 다졌다.

이날 최대집 후보는 “목포에서 태어나 동부시장에서 뛰놀고, 산정초등학교, 영흥중학교,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서 “이후 서울대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돼 환자를 돌보고 또 국가 안보 걱정으로 애국 활동을 하다가 이번 목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 후보는 “목포 시민의 숙원인 윤석열 퇴진은 소나무당 최대집 후보만이 이뤄낼 수 있다”면서 “저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무능한 민주당이 못하고 있는 윤석열 퇴진을 ‘최순실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에 대한 특검을 통해 1년 내 성사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을 배출한 ‘호남 정치 1번지’ 내 고향 목포가 무능한 민주당이 장기집권하고 무능한 국회의원이 배출되면서 정치적 위상이 추락했다”며 “저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윤석열 퇴진에 선봉이 되어 목포의 정치적 존재감을 높이고 그로써 향후 송영길 대표 등 호남대권주자, 호남대통령을 만드는 데 온 몸을 다 바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의사협회장 출신인 최 후보는 의료 관련 공약을 하기도 했다. 최 후보는 “목포를 의료 천국으로, 의료강소도시로 만들겠다”면서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낸 경험으로 의료관광, 서울대병원 위탁경영 등 의료기반을 구축하겠다. 무능한 후보가 외치는 말뿐인 의대유치가 아닌, 목포를 의료강소도시로 만들어 목포의 숙원인, 의대 유치 문제도 해결해보이겠다”고 말했다.

출정식에서 함께 한 손혜원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호시장 유세 일정부터 종일 최대집 후보 곁에서 선거운동을 뛰면서 최 후보의 당선을 목포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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