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상황 보고회에서…안전·문화·숙박 식품 철저 점검
김 지사, “청소년 눈높이 맞춘 최고의 체전이 되도록” 강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제2차 집행부 준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8일 전남교육청, 전남경찰청, 목포시, 전남체육회, 전남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록 도지사 주재로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오는 5월 열리는 제 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 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곁들여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경기장 안전부터 교통·수송 대책, 숙박업소 및 음식점 친절·위생 관리, 선수단 환영 분위기 조성 등 전체적인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본격 나들이가 시작되는 행락철과 체전 기간이 겹치면서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대규모 인파관리와 관광지 주변 경기장 점검 등에 특히 신경을 쓰기로 했다.

제 3회 전남도 청소년박람회를 열어 체전을 찾을 전국 청소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목포 평화광장 및 남악 김대중광장 일원에서 선수단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시군 지역축제와 문화행사 등도 체전기간 전후로 집중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은‘우리들의 꿈, 피어나라 생명의 땅 전남에서’를 주제로 전남을 대표하는‘첨단기술·꽃·나비’를 키워드로 스포츠를 통해 공존하고 성장하는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도는 바가지 요금 근절, 친절 응대 등 손님맞이 캠페인을 추진하고 숙박·식품종합안내센터와 1숙소 1담당관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의 한 축인 자원봉사자도 당초 목표 1천 190명 보다 많은 1천 673명이 모집되는 등 체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들은 경기장 안내와 경기 운영 지원, 현장 지원센터 운영 등 핵심 역할을 하게 되며 자매결연 응원단 1만 6천886명은 경기장을 찾아 선수를 응원하고 사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김 지사는 “남은 40여 일, 현장 위주로 철저히 점검해 경기 내외적으로 손님맞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최고의 체전을 치르자”고 당부했다.

제 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1만 8천여명이 참가해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룬다.

또 제 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3천 500여명이 대회를 치른다. /양준호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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