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참가자 4천명 방문 장소로서 고려인마을 적합성 점검
마을 산하 기관 방문 이어 마을지도자와 간담회 가져
오는 2027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사회학대회에 앞서 대회관계자들이 지난 25일 고려인마을을 방문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고려인마을을 찾은 대회 관계자는 임현진 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와 장원호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이자 제63대 한국사회학회장, 정근식 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다.
이들의 방문 목적은 오는 2027년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사회학대회를 준비하며 대회 기간 중 참가자들이 방문할 수 있는 장소로서 고려인마을이 합당한지 점검하기 위한 사전 방문이었다.
이들은 먼저 김병학 고려인문화관장과 마을해설사 등의 안내를 받아 고려인문화관 관람에 이어 마을 산하 문빅토르미술관, 고려방송, 아동센터 등을 돌아본 후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를 비롯한 마을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마을 형성과정과 현황 등을 청취했다.
세계사회학대회는 매 4년마다 열리는 사회과학계의 대규모 국제 행사로, 2027년 광주에서 개최되는 행사에는 사회학자뿐만 아니라 여성학, 인구학, 정치학 등 다양한 인접 학문 연구자 등 4천여 명이 참여한다.
따라서 이들 국제대회 참석자들은 광주에 모여 국가와 개인, 이웃, 사회가 어떻게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지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며 미래 세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윤종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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