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취약지역 등 360개소 대상
민관합동 점검반 구성…4월15일까지

 

광주광역시는 오는 4월 15일까지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오는 4월 15일까지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186개소와 옹벽·절토사면 및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요인이 많은 취약시설 174개소다. 특히 안점점검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시, 자치구, 민간전문가 등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구조물 및 시설물의 침하·균열·붕괴 등 결함 여부, 위험구역에 대한 방호책·위험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등이다.

시는 안전점검 결과 현장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재난 발생 위험이 높은 위험시설은 신속한 위험정보 전파 및 사용금지·제한과 함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한 뒤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또 해빙기 안전관리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응급조치 등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박남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봄철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인한 사고 위험이 있다”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안전점검, 예찰활동 강화, 홍보·교육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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