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과 전력분야 실전형 방어훈련 개최

 

한전은 최근 나주 본사에서 국정원 광주지부와 공동주관으로 ‘제2회 전력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실시했다./한전 제공

한국전력이(한전) 전력설비 사이버 공격에 대응해 정보보안 협력을 강화한다.

한전은 최근 나주 본사에서 국정원 광주지부와 공동주관으로 ‘제2회 전력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실전형 사이버 공격·방어훈련은 가상 환경서 실제와 유사하게 공격과 방어를 수행해 기술적 조치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이다.

훈련체계는 공격 1팀·운영 1팀·방어 24개팀으로 구성, 실제 전력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 환경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격팀은 DDoS·랜섬웨어 등 24개 방어팀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이버공격을 동시 수행하고 방어팀은 공격을 탐지, 차단 및 복구하는 활동을 수행했다.

운영팀은 방어팀 조치결과 평가기준에 따라 전체적 훈련 운영관리를 담당했다. 지난해 9개 기관·13개팀이 방어팀으로 참가했으며 올해는 20개 기관 24개팀으로 참여기관이 대폭 늘었다.

한전 정승일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행되는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이 참가하는 모든 기관과 참가자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전은 국정원과 정보보안 협력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해 전력산업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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