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은 소상공인들과 경제취약계층이 코로나 창궐로 침체된 생활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존폐 기로에 서 있는 엄중한 시국에 지역민의 아픈 과거를 치유하고 결속을 다짐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상의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으로 진상규명과 희생자의 명예회복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지역민들의 오랜 상처가 치유될 것”이라며 “국가 경제의 앞날을 생각한다면 소모적 논쟁과 불투명성이라는 국가 위험도의 요인을 제거하고, 시민이 화합해 코로나19로 추락한 경제회복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KTX 전라선 고속화 사업은 지역산업의 재도약에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수상의는 “익산~ 여수 간 KTX 노선이 2011년 이후 복선전철화 선로로 KTX가 운행되고 있어 시속 120㎞에 불과하다”면서 “이제는 서울~여수 간 2시간대로 산업, 물류, 관광, 정보교류 등에서 지역 경제회복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광역교통망의 부재가 우리지역 산업발전에 한계로 이어지는 큰 약점이었다”며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보로 인구 유입은 물론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상의는 “지역민의 숙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지역 상공인들을 비롯한 여수시민, 전남도, 지역 국회의원, 여수시, 유관 시민단체의 노력과 대처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용규 여수상의 회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준비하면서 항공, 도로, KTX 교통망이 확보·정비돼, 관광시설 확충과 도시재생 사업이 연이어 개선되는 효과로 이어진 것을 시민 모두가 확인한 바 있다”면서 “KTX 고속화로 서울~여수 간 물리적 거리가 단축돼 민간투자와 관광객 유인 등에 긍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해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장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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