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끝뉴스>광양시, 고위직 잦은 인사이동 ‘구설’



▲광양시가 7월 1일자로 소규모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이번 인사에서 4~5급 간부들의 잦은 자리 이동이 비판을 받고 있음. 4~5급 간부들이 6개월 만에 자리를 옮기면서 잉크도 마르기전에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도.

이번 4급 승진 및 전보인사를 살펴보면 이재윤 총무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이정희 관광문화환경국장이 총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영수 물관리센터소장은 관광문화환경국장으로, 승진한 강금호 감사실장은 물관리센터소장으로 각각 이동했다.

그러나 이번 4급 전보인사를 살펴보면 6개월마다 자리를 옮기는 악순환이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는 평가. 지난 1월 승진한 이재윤 서기관이 총무국장으로 보직을 받은 후 6개월 만에 공로연수에 들어가자 이정희 관광문화환경국장이 총무국장으로 이동하고, 이정희 국장도 지난 1월 보건소장에서 관광국장으로 발령난지 6개월 만에 총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기 때문. 하지만 이 국장도 올 연말이면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내년 1월이면 총무국장은 또 다시 바뀔 수밖에 없음. 이에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국장이 6개월마다 바뀌면 지휘계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직원들이 제대로 따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지나치게 연공서열 중심으로 국장 승진이 이뤄지다 보니 교체가 잦을 수밖에 없다”고 꼬집기도.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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