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기 곡성군수 “변화의 대상 아니라 변화 주체될 것”

민선 7기 3주년 기념사 통해 지역 특화 정책에 역점 다짐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 유근기 군수가 민선 7기 3주년 기념사를 통해 지역에 특화된 선도형 정책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군수는 1일 곡성군 대통마루에서 민선 7기 3주년 기념식에서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방소멸의 위기 앞에서 농촌이 변화의 대상이 아니라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지금까지 쌓아올린 노력이 확실한 성과로 돌아올 때까지 혁신을 계속 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민선 7기 주요 성과로는 ▲곡성형 교육 생태계 조성 ▲농업 경영 시대 정착 ▲권역별 특화생존 전략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제적 충격 최소화 ▲청년층을 위한 정책 ▲다핵구조의 거대한 관광 블록 조성 ▲생활SOC 확충 등을 꼽았다.

유근기 군수는 “실핏줄 같은 개울물들이 끊이지 않고 모여 흐르는 섬진강처럼 남은 민선 7기에도 곡성의 새로운 역사를 계속 써내려가자”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교육생태계는 앞으로 학습생태계로 확장해 아이뿐 아니라 성인까지 모두가 즐겁게 배우면서 전 생에 걸쳐 배움과 성장이 순환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며 “대표적으로 청년들의 학습 단절 예방해 직업 능력과 취창업 능력을 향상시키고, 꿈키움마루를 통해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정서적 흥미를 인지적 역량까지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농업분야에서는 기후변화와 부가기치 향상을 위해 체리특화단지 확대, 만감류 특화단지, 신품종 단감 ‘원추’ 생산단지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121억 규모의 정해백해 평화순례길 조성사업 등을 통해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290억 규모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으로 군민 생활의 질을 높여가는 등 군민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유근기 군수는 “군민의 삶이 아름다운 화음이 되고, 그 화음이 어우러져 곡성이 아름다운 노래로 가득하길 바란다”며 “남은 1년도 군민, 공직자와 함께 용기 있게 완성의 역사를 써가겠다”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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