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 서울시, 청년 창업 지원 협력
‘넥스트 로컬 3기’ 사업 첫발 내딛어
18명 서울 청년 지역서 창업 개발

강진군은 서울시와 함께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넥스트로컬 3기’사업을 진행한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은 서울시와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창업 도우미로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인구감소 시대에 타 지역에서의 젊은층의 지역 유입 등 긍정적 요인도 기대된다.

9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서울시와 함께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넥스트로컬 3기’ 사업의 첫 발을 내딛는다.

넥스트로컬은 서울시와 전국 11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연계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 청년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통해 지역의 문제점 해결과 더불어 지역을 활성화시키고자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올해 창업의 꿈을 펼치기 위해 강진군을 선택한 12개 팀, 18명의 청년들은 두 달 가량 강진군에 머물면서 ‘화훼’, ‘관광’, ‘청자’, ‘전통주’ 등 강진군의 다양한 지역자원과 관련된 사업 아이디어 개발을 통해 사업화에 나선다.

이후 1·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팀은 최대 7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서울시에서 지원받게 된다.

군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넥스트로컬 강진 지역캠프’를 개최해 팀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지역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군의 풍부한 지역자원이 청년 창업의 새로운 기회로 발전해 지역이 활성화되고, 청년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8개 팀 11명이 ‘넥스트 로컬 2기’ 사업에 참여해 이중 3개 팀이 최종 선정됐으며, 현재 귀리와 청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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