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 관광 맛집 멋집
[남도 맛집-전남 광양시 소담참숯불구이] 코끝 자극 참숯향…한번 맛보면 ‘다시 찾으리’

[남도 맛집-전남 광양시 소담참숯불구이] 코끝 자극 참숯향…한번 맛보면 ‘다시 찾으리’
토종닭 본연의 맛 양념구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 ‘일품’
적당히 매운맛 고추장구이
비법소스 찍으면 ‘참맛’ 배가
계절 맞춤 남도식 반찬도 인기

 

KakaoTalk_20210602_080316008
‘소담참숯불구이’ 가게 전경.  /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광양불고기와 함께 광양지역의 새로운 음식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닭숯불구이.

광양은 예로부터 참숯이 유명했다고 한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광양불고기인데 최근 전국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닭숯불구이 역시 광양이 원조 격이다.

그래서인지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광양의 4대 계곡(봉강, 옥룡, 어치, 금천)에는 숯불에 닭이 익어가는 냄새가 가득하다.

또 외지에서 온 손님에게 닭숯불구이를 대접하기라도 하면 그 맛을 못 잊어 광양을 다시 찾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렇게 계곡에서 먹던 닭숯불구이가 이제 도심 한가운데로 내려왔다. 애써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면서도 그 맛을 유지하고 있는 ‘소담참숯불구이’는 이미 지역 맛집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KakaoTalk_20210602_080308953
토종닭숯불구이.  /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소담참숯불구이에서 맛볼 수 있는 닭구이는 종류는 두 가지다.

먼저 담백한 토종닭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싶다면 양념 숯불구이다. 간장 베이스에 갖은 양념이 들어간 토종닭숯불구이는 달지 않으면서도 숯불 특유의 향을 머금고 있다. 한 입 베어 물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입안 한 가득이다.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을 좋아한다면 매운 숯불구이를 주문해 보자. 고추장으로 양념을 한 이 메뉴는 맛있게 딱 매운 그 정도. 일반 고추장 불고기는 여러 군데에서 접해봤겠지만 고추장양념의 닭숯불구이를 맛보기는 전문점이 즐비한 광양에서도 쉽지 않다. 다만 고추장 양념이다 보니 굽기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태우지 않기 위해서는 자주 뒤집는 수밖에 없다.

둘 다 맛보고 싶다면... 소담 역시 여느 치킨가게처럼 반반 메뉴가 준비돼 있다.

그렇게 잘 익혀진 닭구이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소담만의 비법 소스에 찍어 먹는다면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약간 느끼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싱싱한 상추쌈과 파무침을 살짝 곁들여서 먹으면 된다. 물론 술안주로 먹기에도 이만한 음식이 없다.
 

KakaoTalk_20210602_080305874
숯불에 닭을 굽고 있는 모습.  /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닭숯불구이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지만 다른 메뉴들도 준비돼 있다. 화식을 즐기지 않는 손님들을 위해 닭볶음탕은 물론, 백숙도 한상차림 가능하다. 여기에 양념돼지갈비도 소담을 찾은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여기에 신선한 재료로 정성을 가득 담아 남도식 반찬들도 소담숯불구이의 장점이다.

잘 익힌 닭구이로 안주 삼아 거하게 배를 채웠다면 마무리는 역시 닭죽이다. 단돈 1천원에 맛볼 수 있는 닭죽은 그냥 덤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계절에 따라선 갑오징어 양념구이를 맛볼 수 있으며, 숯불에 익혀 먹는 것이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선 제육볶음, 김치찌개, 계란말이 등도 다양한 안주거리도 준비돼 있다.

게다가 이집 주인장의 미소와 친절은 덤이다.

특히 소담숯불구이 내부도 트렌디한 분위기로 깨끗하고 넓은 공간이 확보돼 있어 모임을 하기에 적당하다.

김영옥 대표는 “닭을 고르는 일부터 양념까지 어느 하나 정성을 들이지 않은 과정이 없다”며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음식을 만들다 보니 자연스레 단골이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의 새로운 음식관광 자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닭숯불구이. 소담참숯불구이엣거 눈과 입이 즐거운 미식여행을 즐겨 보자.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남도일보는 ‘남도 맛집’ 취재와 관련, 어떤 광고를 요구하거나 받지 않습니다.
 

KakaoTalk_20210602_080312768
가게 내부 모습.  /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연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