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목포시내버스업체 휴업 철회

공문 통해 의사전달

목포시청 전경
전남 목포시는 지역 시내버스업체인 ㈜태원여객·㈜유진운수가 낸 휴업 허가신청서를 철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내버스 업체는 최근 목포시에 공문을 보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합리적 대안제시를 위해 공론화위원회가 제시한 대안을 적극 수용하고 휴업 허가신청을 철회한다”는 뜻을 밝혔다.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15명으로 구성된 ‘목포시내버스 운영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5일 1차 회의를 갖고 시내버스 업체의 휴업 철회 및 투명한 회사 경영을 요청했다. 공론화위원회는 6월께 2·3차 두차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2차 회의에서는 전문가를 초빙해 버스 운영체계 등에 대한 의견을 교류한다. 3차 회의에서는 시내버스 운송원가 회계 검증, 적자노선 개선방안, 시내버스 준공영제 및 공영제 도입 타당성 등 전반적인 운영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목포시내버스 업체는 지난 4월27일 경영난을 이유로 휴업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시는 지난 5월4일 반려했다.
목포/김배원 기자 kb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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