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정한 기운 그대로… 구례 먹거리 ▶지리산산채정식송이와 표고, 고사리, 더덕 등 지리산 자락에서 채취한 산채들은 그 하나 하나가 지리산의 맛을 대변하고 있다. 지리산에서 나는 각종 버섯, 나물류로 만들어지는 산채정식의 건강한 맛은 모든 지리산 먹거리 중에 단연 최고다. ▶산채비빔밥산채비빔밥의 아삭하고 쌉싸름한 맛은 특유의 향과 맛을 선물
■한번 맛보면 못 잊을 별미…완도 ‘청해진미’ ▶모든 영양성분의 보고! 전복해조류비빔밥전복은 예로부터 임금님께 올랐던 진상품 중의 하나이며 진시왕은 전복을 불로초로 구해갔을 정도로 유명한 식품이다.조개류의 황태자인 전복과 비타민 등 모든 영양소의 집합소인 다시마, 톳, 세모가사리, 김, 꼬시래기 등 해조류가 만나 최고의 보양식 ‘전복해조류비빔밥
■한번 맛보면 못 잊을 별미…신안 먹거리 ▶흑산 홍어신안을 대표하는 먹거리다. 세계 악취 나는 음식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호불호가 갈린다. 미식가들은 싱싱한 흑산 홍어의 차진 맛도 좋아하지만 코를 뻥 뚫리게 하는 삭힌 홍어의 독특한 풍미를 즐긴다.삭힌 홍어에 돼지고기를 김치에 얹어 함께 먹는 것을 ‘삼합’이라고 한다. 여기에 막걸리를 곁들이
■무안은 맛있다!잊지못할 맛 ‘무안 5味’ ▶살아있는 갯벌 맛 ‘기절 낙지’무안지역의 갯벌은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돼 있어 각종 생선회의 맛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하다. 세발낙지는 발이 가늘어 부드럽고 쫄깃쫄깃하면서 향미가 있어 입안에 착 감기는 낙지 특유의 감칠맛이 있고 일을 하다 쓰러진 소에 먹일 경우 소가 바로 일어난다는 스테미너 식품이다.무안읍 공용터미
■“남도음식 가운데 가장 으뜸인 곳, 바로 강진” ▶강진한정식한반도 끝자락 전남 강진은 왕궁과 거리가 멀어 조선시대 사대부나 왕족들의 유배지가 되기도 했다. 이 때 유배를 따라온 수라간 궁녀가 궁중음식의 비법을 전하면서 강진한정식이 탄생했다고 전해진다. 본래 궁중에서는 왕의 수랏상으로 12첩 반상으로 차렸으나, 일반인에게는 9첩 이하로 제한했다. 반찬은 구
■잊을 수 없는 맛에 반하다~ 여수 먹거리 ▶돌산 갓김치남해의 해풍과 알칼리성 사질토에서 키워낸 돌산 갓은 섬유질이 부드럽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뛰어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갓 특유의 톡 쏘는 맛과 젓갈의 잘 삭은 맛이 입맛을 돋워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깊은 맛을 자랑한다. ▶게장백반‘돌게장 백반’은 돌게를 양념에 버무린 양념
■전통의 맛과 멋을 동시에…함평 특산물 ▲함평천지한우, 생고기 비빔밥함평은 원래 ‘한우’로 유명한 고장이다. ‘함평 큰소장이 전남의 소값을 좌우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비록 지금은 예전보다는 작아졌지만, 그래도 현재까지 비교적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우시장이 있다. 또 함평천지한우는 섬유질사료, 발효사료를 함평군축협에서 직접
■꼭 먹어봐야 할 향토음식 ▶낙지 요리낙지는 예로부터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스테미너 식품이다. 영암에는 ‘독천 낙지거리’가 조성돼 있어 다양한 낙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살아있는 세발낙지를 젓가락에 감아 양념해 구워 먹는 호롱구이와 갈낙탕등이 유명하다.특히 갈낙탕은 한우 갈비와 낙지를 함께 끓여낸 탕으로 영암의 별미 중 제일로 꼽히는 음식이다.
■해남 내고향 지킴이해남도자기, 짙은 녹빛 나래를 펴다‘녹청자 재현 한길’ 화원요 정기봉 대표 지금은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지만 해남군 산이면 곳곳에 남아있는 100여기의 가마터들은 해안을 끼고 번성했던 고려시대 해남도자기를 반증해 주는 증거로 남아있다.오랫동안 잊혀져 온 해남 녹청자가 묵묵히 한길만을 걸어온 도예가에 의해 그 빛깔을 되찾고 있다. 황산면에서
■먹거리 - 氣 살리는 해남음식, 맛 살리는 땅끝여행 ▶푸짐한 토종닭 풀코스로 맛보기해남읍에서 삼산면을 넘어가는 돌고개를 중심으로 닭과 오리 요리의 전문점들이 단지를 이루고 있다. 이곳의 음식점 12곳은 해남군에서 처음으로 먹거리촌으로 지정해 토종 닭과 오리 요리 전문단지로 조성돼 있다.이곳은 토종닭으로 육회에서부터 불고기, 백숙, 닭죽까지 다양한 요리를
“우리나라 고유의 맛 해외서도 통해 자부심”화순 자랑스런 내고향 지킴이 구경숙 대표3대 손맛 그대로 ‘사평 기정떡’ ‘기정떡’ 하면 ‘사평’, ‘사평’ 하면 ‘기정떡’이 떠오르는데 전혀 어색함이 없다.이렇게 되기까지에는 산 좋고 물 맑은 화순 사평 세 여인의 땀과 눈물이 녹아있다.1990년 외할머니와 친정어머니로부터 직접 기술을 전수받으며 기정떡과 인연을
■‘건강한 밥상’ 자연이 선물한 먹거리 풍성전남 보성군의 농산물은 부지런한 농민과 산자수명의 아껴둔 산하, 기름진 옥토와 해안을 낀 청정 자연이 키우고 생산한다. 맛과 영양이 풍부한 쌀, 감자, 쪽파 등의 농산물과 청정해역인 득량만·여자만의 짱뚱어, 전어, 꼬막과 바지락 등의 풍부한 해산물로 보성의 맛과 멋을 선사하고 있다. ▶임금님 진상품 벌교꼬막수산물지
■내고향 지킴이 보향다원 최영기 대표“보성茶 기반 농촌 융복합 6차산업 육성”5대째 농장 운영…“친환경 재배로 경쟁력 강화”내고향 지킴이 보향다원 최영기 대표, 차의 고향 전남 보성에 가면 그 명성에 걸맞게 5대째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보향다원의 최영기(61·사진) 대표를 만날 수 있다. 보향다원 5만6천507㎡에서 녹차가 유기재배되고 있으며,
■바다 먹거리 풍부한 ‘목포 5味’가 딱이야▶세발낙지 발이 새 다리처럼 가늘다는 뜻의 세(細)발낙지는 목포와 무안에서 많이 잡힌다. 낙지는 갯벌 속에 인삼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원기에 좋은 건강식이다. 흔히들 세발낙지를 먹을 때 나무젓가락에 돌돌 말아 먹어야 제 맛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방법은 낙지의 내장 속에 있을 수 있는
■순천 자랑스런 내고향 지킴이‘선암사 작설차 다맥전승’ 신광수 명인“지문 없어질 정도로 정성들여”…“국산차 세계화 노력” 전남 순천시 승주읍 조계산 기슭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 선암사의 초입 마을 ‘죽학리 괴목마을’에는 우리 자생차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차 명인이 있다.주인공은 선암사에서 스님에서 스님으로 전해져 내
■순천가면 이것만은 꼭 먹고 오자! ▶청정 갯벌서만 사는 - 짱뚱어탕썰물 때면 광활한 갯벌이 펼쳐지는 순천만은 보기에도 아름답지만,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갯벌의 생태계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곳이다. 바로 이곳에 청정한 갯벌을 상징하는 짱뚱어가 살고 있다. 순천지방에서는 ‘돼지 먹이로 줘도 주둥이로 밀어내버린다’고 할 만큼 흔했으나, 지금은 사정이 많이 달라져
■ 자랑스런 내고향 지킴이‘기적의 사과’ 재배 농업인 전춘섭씨무농약·무비료, 오직 ‘땅심’ 만으로 재배농사 노하우 공유 위한 매뉴얼 제작 계획도 전남 장성군 남면의 전춘섭(77·사진)씨는 1년 내내 농약 한 번, 비료 한 번 뿌리지 않고 사과를 재배한다.이 때문에 전씨의 농장에서 나오는 사과는 ‘기적의 사과’로 불린다. 묘목을 심은 후 지금까지 오롯이 ‘땅
■꼭 먹어봐야 할 향토음식 ▶구수한 나주곰탕 풍성한 먹거리=나주곰탕은 아궁이에 솥단지를 걸어놓고 소뼈를 고아 낸 물에 쇠고기 양지와 내장을 썰어 넣은 뒤 다시 오래오래 고아서 낸 맑은 국물을 윤기가 자르르한 나주쌀밥에 넣어 한 뚝배기 맛보는 나주곰탕은 전국민의 영양식이다.첫째 나주곰탕은 설렁탕이나 보통 뿌연 색을 띠는 일반 곰탕과는 달리 국물이 말갛다. 소
■자랑스런 내고향 지킴이중요무형문화재 제99호 나주 소목장 김춘식 장인 나주는 예로부터 소목장(小木匠)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그 전통을 중요무형문화재 제99호 소목장 김춘식(81·사진)장인이 이어오고 있다.‘나주반’은 해주반, 통영반과 더불어 3대 명품으로 꼽힌다.은행나무로 만든 호족반이나 외다리 소반에서는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멋을 느낄 수 있다.김 장
순천의 명물 ‘웃장국밥’ 특화거리로 새롭게 단장웃장국밥거리 전남도 지정 ‘특화거리’ 선정도·시비 10억 투입 국밥거리 인프라 조성맛 차별화 나서… 2인분이상 수육은 덤으로 순천 웃장의 대명사 웃장 국밥거리가 전남도 1시군 1남도음식거리 공모에 선정돼 먹거리의 명물로 조성된다.17일 순천시에 따르면 남도음식거리 조성은 KTX 호남선 개통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