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컨벤션센터, MICE 인재 47명 배출
상반기 양성사관학교 수료식
12명 인턴채용…9월 추가 개설

 

김대중컨벤션센터, 상반기 MICE 인재양성사관학교 수료식. /김대중컨벤션센터 제공

김대중컨벤션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1일 상반기 MICE 인재양성사관학교 수료식을 갖고 4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거쳐 실무형 인재 47명을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이 가운데 지역 대학과 협약을 통해 실무 경험까지 겸비한 12명의 실무형 인턴을 길러내는 성과를 거뒀다.

MICE 인재양성사관학교 과정은 전시, 회의, 축제 및 글로벌 비즈니스를 망라하는 지역 MICE인재 양성을 위해 광주평생교육진흥원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료식에는 ‘MICE인재양성사관학교’ 과정의 협업 기관인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김이겸 원장과 김대중컨벤션센터 정종태 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MICE 교육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센터는 하반기‘MICE 인재양성사관학교’과정은 오는 9월 3일 개강할 예정이며, 지역 MICE 업계 대표 및 공공기관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한 ‘MICE CEO 과정’도 8월 중 개설을 목표로 추진 중인데, 현재까지 약 40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또 9월 중 MICE산업 실무자 및 재직자들을 위한‘MICE 실무심화과정’프로그램과 찾아가는 MICE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종태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아카데미 운영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함으로써 오히려 지역 MICE 교육 시스템을 선진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김대중컨벤션센터가 명실상부한 호남권 MICE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MICE 참가자는 일반 관광객에 비해 체류기간과 소비지출액이 2~3배 정도 많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산업이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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