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아동학대 방지 의료체계 구축
전담의료기관으로 한국병원 지정

영암군청 전경

전남 영암군이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을 영암 한국병원으로 지정하고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아동복지법’ 제29조7항에 따라 지정하며 학대피해아동의 신체적·정신적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한다.

이번에 지정된 영암 한국병원은 정형외과, 내과, 정신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체계가 구축돼 있어 학대 피해아동을 위한 통합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4월부터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상시 의료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은 학대 피해아동의 의료지원 요청 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담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학대피해아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앞으로 영암 한국병원과 함께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협조 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아동의 보호와 권익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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