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디딤씨앗통장’ 신규 가입 모집
취약계층 아동 사회 진출 지원

디딤씨앗통장 홍보 포스터.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아동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디딤씨앗통장’ 신규 가입자와 후원자를 수시 모집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필요한 초기 비용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아동 자산 형성 지원제도다. 통장을 개설한 아동이 보호자나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저축하면, 국가와 지자체가 월 최대 5만 원 이내 금액을 1:1로 매칭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미만 아동복지시설의 보호아동과 가정위탁 보호아동, 장애인생활시설 보호아동, 소년소년가정 아동,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등이다. 시설보호 아동의 경우 만18세 미만까지 매칭 지원이 이뤄진다.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은 만 12세~18세 연령에 지원된다.

적립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기술자격 취득, 취업 훈련, 창업지원, 주거마련 등의 자립을 위한 목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자립 사유가 없으면 만 24세 이후 지급 신청이 가능하다.

디딤씨앗통장 후원은 정기후원과 일시후원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열 강진군 주민복지실장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200여 명의 아동이 저축에 참여하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립금액이 소액인 경우가 많아 후원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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