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희 전남도의원 “통합운영 학교 내실화 다져야”
시설비 이중 지원 방지 등 대책 주문

윤명희 전남도의원(사진) 지난 8일 열린 제353회 제1차 정례회 ‘전라남도교육청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심사’에서 “통합운영학교를 위해 다양한 학습공간,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교실 구축으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며 “통합운영 학교로 지정될 학교를 미리 파악해 학교 시설비가 이중으로 지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학교는 출산율 저하와 학력인구 감소로 인해 학생 수 6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가 40%에 이상으로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남교육청에서 1999년부터 학교 급이 다른 2개 학교를 통합해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활용하고 있으며 전남에는 12개 학교가 있다.

윤 의원은 “교육청에서는 지역민과 학부모님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통합학교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정책을 추진해야한다”며 “통합운영학교로 소규모 학교의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통합운영학교가 인구감소로 학교 소멸위기에 처해 있는 전남 학교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며 “통합운영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해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학교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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