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 코레일 유통, 마을기업 살리기 ‘맞손’
수두권 광역 전철역 등 입점 확대
도내 우수 제품 전국 유통망 기대

전남도는 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 마을기업의 코레일유통 매장 입점을 위한 마을기업 판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 제공

전남지역 마을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수도권 광역 전철역 등에서 ‘스토리웨이’ 편의점과 광고, 물류 지원 등 사업을 운영하는 코레일의 철도 관련 대형 유통회사가 힘을 보탠다.

전남도와 코레일유통㈜, (사)전남마을기업협의회는 8일 전남지역 마을기업 판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조형익 코레일유통 대표이사, 정송임 전남마을기업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지역 25개 우수 마을기업의 187개 제품이 코레일의 지역특산품 판매장인 ‘고향뜨락’에 입점한 것을 계기로 진행됐다. 이로써 우수 전남 마을기업 제품이 코레일유통의 판매망을 통해 전국에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코레일유통은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마을기업 등의 홍보 및 판로지원에 협력하고, 마을기업협의회는 제품의 품질 향상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전남도는 두 기관·단체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코레일유통은 최근 청년층 창업지원 및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지원, 지역특산품 판로개척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마을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마을기업 증가세가 가파르며, 지난 2019년, 2020년 연속해서 전국 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양적인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내실 있게 발전하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코레일유통을 통해 전남의 우수한 마을기업 제품이 전국으로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전남도는 마을기업인과 함께 양질의 상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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