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독거노인 응급알림서비스 확대
정보통신기술 활용 활동 감지

목포시 관계자가 한 지역 고령자를 찾아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독거노인 가정에 화재나 건강상 응급상황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독거노인·장애인 435가구에 지원하던 노후장비 240대와 신규장비555대를 포함해 795대를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차세대 신규장비로 교체했다. 앞으로도 노인맞춤돌봄 대상자로 확대해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전화기 형태의 장비를 제공했지만, 이번 개선을 통해 ICT를 활용한 태블릿PC 형태의 장비를 지급한다.

새 장비에는 ‘활동량감지기’,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등 기능이 포함됐다. 간편한 조작으로 소방서와 연계돼 독거노인이 가정에서 낙상과 같은 응급상황에 처할 경우 신속한 구조 활동이 가능하다.

목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돌봄이 필요한 상황인데 독거노인 가정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목포/김배원 기자 kb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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