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검팀, 서해해경·목포해경 압수수색

세월호 블랙박스 수거 영상 등 자료 확보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 인양된 세월호 선체 /4·16 재단 제공
세월호특검팀이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목포해양경찰서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지난 7일 서해해경청과 목포해경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이날 오전 11시부터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날 압수수색은 서해해경청의 경우 오후 9시 25분, 목포해경은 오후 7시까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세월호참사 당시 해경이 세월호 DVR(CCTV 저장장치)을 수거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과 일지 등 관련 자료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출범한 세월호 특검팀은 ‘세월호 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 ‘세월호 블랙박스 격인 DVR 본체 수거 과정 의혹’, ‘당시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수사중이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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