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 상황실 ‘확’ 바뀐다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시스템 구축

영광소방서는 재난현장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상황실 현대화 구축에 본격 나섰다. /영광소방서 제공

전남 영광소방서는 상황근무자의 근무환경 개선 및 재난현장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상황실 접수대 현대화 시스템 기초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소방청이 공개한 ‘119종합상황실 공간 표준화 연구결과’를 보면 119 신고를 접수받는 접수대가 설치된 책상의 1인당 점유면적은 전국 평균 11.58㎡로 분석됐다. 이는 일반적인 사무공간의 1인 점유 면적(7∼10㎡) 수준으로 추가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근거가 됐다.

접수대의 경우 상황근무자가 ‘신고 접수’, ‘지령’, ‘관제’, ‘정보지원’, ‘무선’ 등을 직접 운영하면서 현장 활동 정보와 활동 보고 등의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이를 처리하기 위한 신고 접수 모니터, 지리정보시스템(GIS) 단말 모니터, 전화기, 마이크 등을 갖춰야한다. 따라서 일반 사무공간보다 추가 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영광소방서는 재난 및 기상악화에 따른 태풍, 대설 등에 대비해 빈틈없는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재난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현장 상황과 위험요인을 실시간 확인해 전파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대응이 이뤄지도록 구축했다.

이달승 서장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119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며 군민 안전욕구에 부응하고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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