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 냉방기 화재예방 캠페인 전개
화재방지 요령 등 정보 전달

영광소방서는 최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냉방기 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영광소방서 제공

전남 영광소방서는 여름철을 앞두고 ‘냉방기 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전남도에서만 에어컨 실외기와 선풍기 등 냉방 기기로 인한 화재가 25건(인명피해 31명·재산 피해 5억 9천만원) 발생했다. 화재 주요 원인은 전기적 요인(73%)과 기계적 요인(8%), 기타 부주의(9%) 순이다.

냉방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과 실외기는 제조사 전문가를 통해 설치·점검 ▲장시간 미사용 시 전원 차단 ▲전용전선 및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

또 건물 사이에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 실외기는 청소와 유지·관리가 쉽도록 벽면과 10㎝ 이상 이격해 설치하고, 쓰레기가 쌓이면 열이 방출되지 않거나 담뱃불에 의한 화재 위험성이 크므로 자주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도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타이머로 적정시간 설정 사용’, ‘안전망 수건이나 옷 등을 널어 말리는 행위’, ‘모터 부위가 뜨겁거나 타는 냄새 동반’ 등 사항들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무더위를 안전하게 나기 위해 냉방기기를 사전에 점검하고 과도한 냉방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실외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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