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광섬유·광통신부품 제조공장 ‘유치’
외부 자금 유입·일자리 창출 효과

영광군은 ㈜광케이블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에 광섬유케이블 및 광통신에 사용되는 부품 제조공장이 설립될 전망이다.

영광군은 최근 광섬유케이블 및 5G용 광통신 부품 제조업체인 광케이블 ㈜ (대표 정지영)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광케이블 ㈜는 대마 산업단지 내 7천 511㎡(약 2천 272평)부지에 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1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케이블 ㈜는 광가입자용 케이블 분야에서 이미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해 단기간 내 국내 통신망사업자와 대기업에 납품할 계획이다. 특히 대기업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영광에서 한가족으로 출발하는 광케이블㈜가 광섬유케이블 분야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지역민과 산단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를 통한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한 최상의 교통요건과 광주광역시와 인접한 영광군의 이점을 강조하며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왔다. 민선 7기 이후 현재까지 총 34개의 기업을 유치해 약 2천 302억원의 투자협약을 이끌어 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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