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비상 항만안전 특별점검’
목포해수청, 9개 부두 23개 항만하역 사업장 대상

목포해수청 전경

전남 목포해양수산청은 목포항 항만하역 사업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항운노동조합, 사업장 안전관리자 등 안전관련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비상 항만안전 특별점검 기간’을 운영한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점검은 목포항 9개 부두, 23개 항만하역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 위해요인을 찾아 개선하고, 사업장별 안전시설물의 파손 유무와 안전보호구의 착용, 안전관리자의 현장 배치 여부 등을 매일(주말 및 공휴일 포함) 점검한다. 이를 통해 항만물류산업 종사자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성수 목포해양수산청장은 “최근 연이은 근로자 안전사고로 항만안전에 대한 사회적·국민적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항만안전 특별점검 기간’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계기로 목포항 내 항만물류업계에 종사하는 근로자 모두가 ‘기본적인 산업안전지침은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안전보다 작업 효율성을 우선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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