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승마장’청소년 체력 증진 메카
강습비 70% 지원·초급과정 교육

영광군 영광승마장 학생승마 체험 실시 모습. /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은 홍농읍 소재 영광 승마장에서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학생승마체험’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라고 2일 밝혔다.

‘학생승마체험’은 한국마사회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습비의 70%를 지원하며, 개인당 30%의 강습비만 내고 부담 없이 질 높은 승마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광 승마장은 한국마사회 힐링승마 협력시설 체험승마장으로 지정받아 수년간 참여했다.

참여 대상요건으로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신청 가능하며, 강습과정은 초급과정으로 매주 2회씩 전체 10회가 진행된다. 강습비용은 전체 강습비인 30만원 중 10만원만 자비로 부담하면 된다.

영광 승마장은 전남 최초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승마장이다. 총 부지면적 2만 4천 744㎡에 시설면적 4천 524㎡의 규모다. 관리사, 샤워실, 마방, 교육관, 마장, 방목장 등의 시설과 전문 마필교육을 이수한 승마교관 3명의 강습인력을 갖추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에 33억원을 투입해 ‘영광 실내승마장’을 신축, 참여 대상 모두가 기상에 관계없이 사계절 전전후로 이용 가능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승마는 신체 단련은 물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 안정효과가 큰 운동인 만큼 많은 학생들이 승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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