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신간안내-앞으로의 남자아이들에게 등
 

19년 차 변호사 엄마가 아들 키우는 법

▶앞으로의 남자아이들에게

오오타 게이코 저/송현정 역 /가나출판사

19년 차 베테랑 변호사이자 초등학교 6학년과 3학년인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가 쓴 ‘달라진 시대 아들 키우는 법’을 담은 책이다. 출간 즉시, 부모들의 공감과 입소문을 타고 아마존재팬 분야 1위에 오르며 ‘요즘 시대 부모 필독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에 두 아들의 엄마로서 지금까지 겪어온 수많은 시행착오를 기록함과 동시에 변화하는 남자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담아 정리했다. 달라진 시대 ‘남자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민하는 엄마, 아빠는 물론이고,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여러 분야의 어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하다.
 

세상살이에 숨통을 틔워주는 선물 같은 위로

▶아픔을 돌보지 않는 너에게

황중환 글·그림/마음의숲

세계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와 함께 작업한 책 ‘마법의 순간/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위로를 주며 베스트셀러 신화를 써 내려간 만화가 황중환. 8년 만에 단독으로 펴낸 그의 책이 선물처럼 출간됐다. 사람은 결국 한 번쯤 아프고 마는 존재 아닐까. 어쩌면 당신은 소리 없이 찾아오는 아픔에 익숙해져 있지 않을까. 숨죽이던 그것은 마음을 조금씩 갉아내어 기어코 큰 상처를 남긴다. 여기 마음의 고통을 외면하는 그대에게 바치는 책이 있다. 짧은 글과 간결한 그림, 그보다 더 단순한 여백으로 상처받은 당신을 포근히 감싼다. 그리고 끊임없이 속삭여준다. 당신에겐 행복이 어울린다고.

하루 10분의 확언, 100일 후의 기적

▶뜨겁게 나를 사랑한다

조성희 지음/생각지도

하루 10분 긍정확언을 쓰면서 100일 동안 변화하는 자신을 만나는 책이다. 저자는 스테디셀러 ‘뜨겁게 나를 응원한다’(뜨나응) 이후 ‘뜨나응’ 2탄을 만들어달라는 많은 이들의 요청이 있었다. 오랜 고민 끝에 저자가 내놓은 다음 스텝은 ‘100일 긍정확언 프로젝트’다. ‘뜨나응’을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선택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 이들에게 그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선택하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러면서 매일 자신만의 긍정확언을 쓰고, 시도 때도 없이 외치라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아픈 청춘과 여전히 청춘인 중년을 향한 메시지

▶바람이 내 등을 떠미네

한기봉 지음/디오네

평생 언론계에서 뾰족하게 세상을 바라봤던 사람이 아재의 나이에 한 남자이자, 남편이자, 아버지이자, 가장이자, 선량한 시민으로 돌아와 세상과 유려하게 수작하는 감성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비로소 온전하게 자기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앞을 머뭇거리고, 옆을 두리번거리고, 뒤를 기웃거리며 살아왔다고 고백한다. 결국 자신의 천적은 자기였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글은 내면의 끊임없는 기척이자 얼룩이자 곡비이자 숨비소리라고 표현했다. 그가 스스럼없이 내뱉은 독백은 희로애락을 견디며 살아온 이 시대 중년의 보편적 정서와 성찰이 담긴 연대의 손짓이기도 하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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