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소버스·충전소 확대 본격화
정책설명회…그린수소산업 선도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가 수소버스·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남도는 6일 ‘수소버스, 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찾아가는 정책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2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정부가 수소산업 육성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수소버스 도입과 충전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시·군을 위해 설명회를 마련,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수소버스·충전소 보급과 관련 22개 시군 에너지·환경·교통 부서 및 버스 운수업체 관계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정부 수소산업 정책, 수소버스·충전소 보급에 따른 보조금 지원 내용 및 충전소 구축 시범사례 등을 설명했다.

특히 정부의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에서 수소산업 육성 정책, 수소버스 도입·충전소 구축 시범사례 및 공모사업 지원 현황 등을 설명하고, 현대자동차에서 수소버스 생산, 보조금 지원 및 보급 방법 등을 소개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저탄소 수소경제사회 조기 달성을 목표로 수소법에 의해 설립됐다. 수소에너지 확산 및 연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의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수소버스는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수소사회 진입을 위한 필수요소다. 대중교통으로 활용하면 도민 삶의 질 개선이 기대돼 보급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전남도는 우수한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활용해 신안 대규모 해상풍력단지(8.2GW)와 연계, 그린수소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주기에 걸친 수소생태계를 조성해 국가 그린수소산업을 선도할 방침이이다.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2023년 COP28의 남해안·남중권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수소버스·충전소 확대 보급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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