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일과 가정의 양립 ‘가정의 달’ 포상휴가

코로나19, AI, 구제역 등 늘어난 업무에 공직자 사기진작 기대

전남 곡성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포상휴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휴가는 군정 전 분야에서 본연의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최근 코로나 19 예방 및 확산방지(예방접종), AI 및 구제역 특별방역 등으로 공무원들의 근무부담이 늘어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친 몸과 마음을 환기시킴으로써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선언적 의미도 담겨 있다.

곡성군이 가정의 달 포상 휴가를 실시한 것은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번째다. 곡성군은 2019년 ‘곡성군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개정을 통해 특별(포상)휴가의 근거 조항을 마련한 바 있다. 매년 포상휴가 시행 전에는 곡성군공무원노동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운영방침을 수립하고 포상휴가를 시행한다.

이번 포상휴가는 5월 10일부터 5월 28일까지 기간 중 1일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대민행정 서비스 수행에 차질이 없고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들 간 포상휴가 시기를 분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무원들의 연가 사용을 권장해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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