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신비의 바닷길’ 온라인 축제 성황리 폐막
누적조회수 12만회 기록
비대면 행사 성공 사례 평가

‘2021 진도 신비의 바닷길 온라인 축제’ 가 누적 조회수 12만회를 기록하는 인기속에 성황리에 폐막했다.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이 개최한 ‘2021 진도 신비의 바닷길 온라인 축제’ 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3일 밝혔다. 누적 조회 수 12만회를 기록하는 등 기록적 측면에서의 성과도 뚜렷했다.

올해 42회째를 맞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열렸다.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의 활발한 홍보 활동으로 관광지, 문화예술, 농수특산품 등 진도군을 널리 홍보하면서 축제를 뜨겁게 달궜다.

신비의 바닷길 현장 동영상 드론 촬영, 뽕할머니 제례와 진도북놀이 등 보배섬 진도군이 간직한 전통 문화예술 공연 중계 등을 실시, 시청자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동시 시청자 4천 821명, 댓글 등 누적채팅 2천 896건, 누적 조회수 12만회 기록을 남겼다.

신비의 바닷길이 갈라지는 생생한 장면을 라이브로 송출해 큰 호응을 얻으며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축제 기간 매일 송출됐으며, 최대 4천여명이 접속해 진도군 신비의 바닷길 갈라짐 현상 등 자연 경관과 독특한 문화·예술공연 등을 즐겼다.

이밖에도 ‘나도 와써라~신비의 바닷길 축제 추억 소환 인증샷’, ‘도전! 온라인 퀴즈 열정’, ‘진도출신 가수 송가인씨 노래 따라 부르기’ 등의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관계자는 “온라인 축제를 개최하는데 큰 경험과 노하우를 얻었다”며 “처음 시도한 온라인 축제인 만큼 사후 평가에도 심혈을 기울여 앞으로의 축제들을 더 알차게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입체적 축제를 동시에 개최할 수 있는 역량과 유튜브, SNS를 통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보배섬 진도 관광의 한 단계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고 미래형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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