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도 코로나19 10일 만에 3명 추가 확진

선별진료소 방문, 진단검사서 판정



전남 동부권에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에서도 3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로써 순천에서는 누적 3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4월 22일 발생 이후 10일 만의 확진자 발생으로 기록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순천 318번, 319번 확진자는 지인사이로 발열, 오한, 인후통 등 호흡기감염 관련 증상이 발생해 5월 1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실시한 검사 상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며, 역학조사 결과 지난 4월 순천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는 관련 없음을 확인했다.

또 순천 320번 확진자는 순천318번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지인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즉시 보건소를 방문해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신속히 파악, 밀접접촉자를 분류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밀접접촉자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 등 조치도 완료했다.

순천보건소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임과 행사 등이 많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며, “마스크착용, 손씻기 등 개인 방역을 강화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여럿이서 식사, 음주 등을 하거나 운동의 경우 감염 위험도가 낮은 야외에서 할 것을 적극 권장하며, 실내시설 이용시에는 상시적으로 창문개방 등 환기를 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호흡기 감염증상이나 근육통 증상이 있거나, 타 지역 방문 등으로 의심스러울 경우 병원이나 약국 방문 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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