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창업 정보를 공유하고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창업가들을 인터뷰한 책을 펴냈다.

23일 서울대 창업동아리 '학생벤처네트워크'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학생들로 구성된 이 동아리 회원들은 우리나라의 성공한 창업가 8명을 인터뷰해 정리한 책 '어떻게 창업하셨습니까?'를 최근 출간했다.

학생들은 지난 2년간 이택경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와 김범수 한게임·카카오 대표, 김화수 잡코리아 대표, 권도균 이니시스·이니텍 대표,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 장병규 네오위즈·블루홀스튜디오 대표, 김동녕 한세실업·예스24 대표, 송재경 엔씨소프트·엑스엘게임즈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책에는 이들이 어떤 계기로 창업의 길을 걷게 됐는지, 동업자를 어떻게 만났는지, 창업 시작 단계에서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이었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등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유익한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고 학생들은 소개했다.

학생벤처네트워크의 김준호씨는 "다른 분야는 대개 '교과서'라는 게 있어서 궁금한 게 있으면 참고할 수 있지만 창업에는 이런 교본이 마땅히 없다"며 "대표들과 나눈 대화로 궁금증을 풀어내고,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공유하려고 책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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