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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김충석시장 스카우트 연맹 감사패 받아 김충석 여수시장이 한국 스카우트 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 시장은 지난 8월 5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고성군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아·태평양 잼버리’와 ‘제11회 한국잼버리’ 행사장에 여수시 관광홍보부스를 현지에 설치, 국·내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수관광지와 2012년 세계박람회 준비 도시 등을 널리 알렸다. 이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제 해양관광 레저도시로서 미항여수를 홍보하고, 지난 8월 제5회 여수국제청소년 축제에도 많은 해외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여수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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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2004년 자랑스런 여수인 김 규씨 선정 여수시는 올해 고장의 명예를 빛낸 ‘자랑스런 여수인’에 서울지역 출향인사인 김 규씨(57·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를 선정했다. 여수시 신월동 출신의 김씨는 공군 방공포병사령부 사령관을 역임하고, 공군 소장으로 예편했다. 김씨는 현역 시절 탁월한 업무능력 발휘로, 고향의 명예를 드높이고, 여수의 위상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시는 14일 오후 4시 30분 제1청사 회의실에서 열리는 ‘출향인사 고향의 밤’행사에서 김씨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자랑스런 여수인 패를 수여한다. 한편 자랑스런 여수인은 여수지역 출신으로써 2급 이상 전·현직 고위 공직자, 부장급 이상 전·현직 판·검사, 기업인, 전공분야 권위자, 유명작가와 배우 등 사회적으로 명성이 뚜렷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여수를 빛낸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수시는 29명의 자랑스런 여수인을 선정했다.
여수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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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호남화력 발전처 ISO인증 획득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발전처(처장 이종식)가 한국 표준협회로부터 환경친화경영의 국제표준화규격인 ISO14001(환경경영체제) 인증을 받았다. 또 각종 방지시설의 최적운영을 통한 환경보전 설비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등 환경과 에너지의 조화를 위한 부단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3월부터 오는 2009년까지 5년간 환경친화기업으로 재지정을 받았다. 호남화력㈜의 이같은 ISO14001 인증서 수여와 환경친화기업 재지정은 그동안 발전공정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 실시와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등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결과로 평가된다. 호남화력 관계자는 “‘전력은 안정되고 값싸게, 환경은 아름답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21세기 환경선도 사업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화력은 연간 약 3천500GWh의 전력을 여수산단 입주기업과 여천변전소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여수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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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우범선박 리스트 작성 해상범죄 효과적 예방 기대 완도해양경찰서가 범죄에 악용될 선박의 명단을 작성, 범죄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완도해경은 “해상범죄에 이용될 개연성이 높은 선박의 리스트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해경은 내달까지 자료수집과 정리작업을 거쳐 범죄에 이용된 전력이 있는 선박을 대상으로 우범선박 관리카드를 작성, 해상범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관리대상 선박은 밀수와 절도 전력이 있는 선박을 비롯해 외국 영해를 침범, 조업하다 검거통보된 선박, 선체에 비해 시속 30노트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고속엔진을 장착한 소형 어선 등이다. 해경은 이들 선박의 정박 장소와 선체 특징 등을 촬영한 사진과 선박 재원을 기록한 관리카드를 만든 뒤 담당경찰관을 지정, 입·출항 실태와 임대차 여부 등 선박 동향을 예의주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밀수와 밀입국, 마약, 절도 등 지능범죄 경력자 중 해상 종사자와 선원 무허가 소개업자, 선원 폭력전과 선장 등도 우범 관리자로 분류해 함께 관리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지역 실정에 맞는 우범선박 리스트를 잘 활용해 해상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겠다”고 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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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만족 치안서비스 제공에 최선” “정성을 다하는 치안서비스로 주민만족 치안에 가장 힘쏟겠습니다” 지난주 장흥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신임 이경순 서장(51·사진) 은 취임사를 통해 “관내 구석구석을 살펴 사전에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는 등 적극적인 범죄 예방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경찰 각자가 맡은 업무에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가장 기초적인 업무인 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권존중·인권중시의 치안행정으로 정성을 다해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등 최상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역설했다. 신임 이 서장은 지난 77년 순경으로 경찰에 첫 발을 내디딘 후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외사계를 거쳐 전남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을 역임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이 서장은 재임 중 성균관대 독문학과 독일 맨하임대를 수료한 학구파로 가족으로는 부인 권은경씨(48)와 2남을 두고 있다. 취미는 등산.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ksb@kjtimes.co.kr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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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 농업인 영농규모화사업 원리금 유예 및 감면 농업기반공사 해남지사(지사장 박병두)는 태풍‘메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규모화사업 원리금 상환 유예 및 감면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농기공에 따르면 농림사업시행지침에 의거, 천재지변과 자연재해 등의 피해로 인해 공사로부터 지원받은 농지의 필지별 피해율이 30%이상인 경우 피해 농업인의 청구에 따라 지원자금의 상환 기간을 연기 또는 감면해 줄 계획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농지매매사업은 지원한 해당농지의 수확량 감수(減收)율이 30%이상일 때 1년간 원리금 상환 연기조치 및 당해년도 발생분 이자를 감면해 주고 ▲농지 임대차사업으로 지원된 농지의 금리납부 대상 임차료의 경우 수확량 감수율에 따라 45%부터 최고 100%까지 차등 감면할 방침이다. 농기공 해남지사 관계자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 대해 내달 5일까지 신청을 받아 오는 12월 중순께 상환연기 및 감면조치를 할 계획”이라며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해남
해남/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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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농협 하나로 혼수센터’ 개점 개장기념 특별 할인행사 실시 농협이 15일 화순에 ‘농협 하나로 혼수센터’를 개장한다. 이 혼수센터는 농업인이 결혼이나 이사할때 필요로 하는 각종 혼수용품을 한자리에 모아 ‘원스톱 쇼핑’을 할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특히 이 혼수센터는 부피가 커 진열하기 어려운 각종 혼수용품을 마련, 구입 편의를 제공하고, 우수품질의 혼수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가계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농협 하나로 혼수센터는 개장을 맞아 내달말까지 2개월간 최저 5%∼최고 60%까지 특별할인과 함께 행사기간중 구입 고객 가운데 40명을 추첨해 농산물 상품권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를 벌인다. 혼수품을 구입하려는 고객은 혼수센터에 가서 직접 제품을 보고 선택하거나, 가까운 농협 하나로마트 담당자(또는 여성복지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구입방법등을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에 농협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기에 배달해 주게 된다. 농협 하나로 혼수센터는 넓은 주차장과 600여평의 매장에 가구, 가전, 귀금속, 침구, 한복, 그릇, 공예제품 등 50여가지 제품을 고루 갖추고 매일 오전 9시 30부터 오후6시(하절기는 7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특히 효도건강상품 코너도 마련, 농협이 품질을 보증하는 다양한 건강식품과 당뇨, 혈압측정기, 안마기, 쑥뜸기 등 각종 건강관련 용품도 구비하고 있다. 혼수센터 최연식 소장은 “혼수품도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생활물자인데 이번에 농협이 원스톱쇼핑이 가능한 종합혼수센터를 개장함으로써 여러 가지로 어려운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화순이 광주에서 불과 20㎞정도 떨어져 교통도 편리할 뿐 아니라, 주변에 운주사, 백아산, 도곡온천, 화순온천 등 명소가 많아 테마관광 코스로도 적당한 지역이기에 연인끼리 드라이브 하면서 꼭 한번 들러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
화순/김정국 기자 khwa@kjtimes.co.k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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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관광 민박마을 조성 연말 완공 무산 완도군이 신지면 대곡리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에 올 연말 완공예정으로 추진중인 관광 민박마을 조성사업이 내년으로 늦춰질 전망이다. 이는 전남도의 사업대상지 심사 지연에 따른 것으로 내년 피서철에 맞춘 개방 역시 불투명해 지역 관광객 유치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완도군에 따르면 관광 민박마을 조성사업은 당초 지난 3월 사업지 확정과 함께 도비와 군비 10억을 포함,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 개·보수, 신축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가 사업지원 대상지 신청을 접수한 결과 도내 9개 시·군이 추진 의사를 밝혔고, 선정위원회의 현지 확인을 통한 심사와 최종 선정이 지난 6월로 늦춰졌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 7월에서야 부지 조성과 도로, 배수로 정비, 민박 신축, 조경 등을 본격화했다. 따라서 연말까지 준공할 민박마을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아울러 완도와 함께 조성중인 목포 외달도와 여수 율림마을, 장흥 평화마을 등 3곳의 관광 민박마을도 완공 예정일이 당초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관광민박 마을 사업지원 신청에 대한 각 지자체의 경쟁이 치열한 탓에 대상지 심사에 시간이 걸리면서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3개월여 미뤄졌다”며 “관광 완도를 위한 기반시설의 확충이 절실한 만큼 앞으로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군은 또 관광지 주변 폐교 리모델링 사업에 4억원을 비롯, 기존 민박 66개소 개·보수에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방침을 밝혔다. 한편 도가 체류형 관광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마련한 민박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는 도의원과 대학교수, 건축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민박마을 선정위원회’의 심사와 현지확인을 거쳐 목포와 여수, 장흥, 완도가 최종 확정됐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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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생물산업 기반구축 박차 화순군이 내년도 주요시책 추진방향을 생물산업 기반구축으로 정하고, 백신 생산공장 건립과 이를통한 신산업 지역으로서 받돋움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21세기 신산업인 생물산업 유치를 군청 모토로 내세우고, 이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에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유정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유정란 생산기반 조성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영남 화순군수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청와대 국정과제 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직접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또 과학기술부에 백신 생산을 위한 유정란 단지의 필요성을 브리핑하는 등 중앙부와 다양한 접촉을 벌였다. 그 결과 전남도의 정부 건의 사업비 일부로 군의 백신생산 사업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사업추진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사업비가 반영되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화순 전남대 병원 인근에 유행성 독감을 예방하는 백신 생산공장이 마련되고, 유정란 생산단지가 조성된다. 특히 항미생물, 항암, 점막면역 등 다양한 백신연구 개발사업이 호남권 공식 암센타를 보유한 화순지역에서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군은 백신 원료생산과 백신공급에 적극나서, 명실상부한 백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게다가 백신연구 개발사업은 군이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추진중인 생물산업과 연계해 육성할 수 있어, 관련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백신생산 기반 구축사업이 지난 6월 전남도 사업신청 이후 많게는 50억원 정도가 내년 예산에 반영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또한 이후 지속적으로 국비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인플루엔자 백신을 국내에서 개발하기 위한 기업유치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화순
화순/김정국 기자 khwa@kjtimes.co.k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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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관광 민박마을 조성 연말 완공 무산 완도군이 신지면 대곡리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에 올 연말 완공예정으로 추진중인 관광 민박마을 조성사업이 내년으로 늦춰질 전망이다. 이는 전남도의 사업대상지 심사 지연에 따른 것으로 내년 피서철에 맞춘 개방 역시 불투명해 지역 관광객 유치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완도군에 따르면 관광 민박마을 조성사업은 당초 지난 3월 사업지 확정과 함께 도비와 군비 10억을 포함,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 개·보수, 신축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가 사업지원 대상지 신청을 접수한 결과 도내 9개 시·군이 추진 의사를 밝혔고, 선정위원회의 현지 확인을 통한 심사와 최종 선정이 지난 6월로 늦춰졌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 7월에서야 부지 조성과 도로, 배수로 정비, 민박 신축, 조경 등을 본격화했다. 따라서 연말까지 준공할 민박마을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아울러 완도와 함께 조성중인 목포 외달도와 여수 율림마을, 장흥 평화마을 등 3곳의 관광 민박마을도 완공 예정일이 당초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관광민박 마을 사업지원 신청에 대한 각 지자체의 경쟁이 치열한 탓에 대상지 심사에 시간이 걸리면서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3개월여 미뤄졌다”며 “관광 완도를 위한 기반시설의 확충이 절실한 만큼 앞으로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군은 또 관광지 주변 폐교 리모델링 사업에 4억원을 비롯, 기존 민박 66개소 개·보수에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방침을 밝혔다. 한편 도가 체류형 관광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마련한 민박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는 도의원과 대학교수, 건축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민박마을 선정위원회’의 심사와 현지확인을 거쳐 목포와 여수, 장흥, 완도가 최종 확정됐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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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도시 소비자 즙장 만들기 체험 화순군은 지난 12일 도암면 봉하리 운주골 봉하메주공장에서 현대백화점 광주점 관계자등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순의 전통적인 밑반찬인 즙장만들기 체험 행사를 갖고, 보리밥과 즙장, 감 등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즙장(汁醬)이란 메주를 띄워 말린뒤 곱게 빻아서 고춧가루와 함께 찰밥에 버무린후 가지·무·풋고추 따위를 소금에 절여 넣고 띄운 화순지역 전통 밑반찬이다.
화순
화순/김정국 기자 khwa@kjtimes.co.kr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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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해수부 장관 동부권 민심달래기 국무조정실의 ‘광양항 개발 재검토’논란과 ‘세계박람회 여수유치’실패 이후 참여 정부에 대한 민심이 극도로 저하된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민심을 달래기 위해 해양수산부 장승우 장관이 직접 발벗고 나섰다. 13일 순천·광양상공회의소(회장 강순행)에 따르면 여수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광양항 개발과 세계박람회 유치에 관한 문제로 장승우 장관을 초청, 오는 15일 장 장관이 전남도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장 장관은 100여명의 광양, 순천, 여수시의 시민·사회 단체와 각급 기관단체장을 대상으로 향후 광양항 컨부두 개발전략과 활성화 방안,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계획과 유치전망에 대한 특별 강연을 할 계획이다. 순천·광양 상공회의소는 “광양만권이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인 광양컨테이너부두 33선석 개발과 2012 여수박람회 유치가 선결과제”라며 “전담부처인 장 장관의 의지를 주민들과 함께 듣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 장관의 광양방문의 내막은 국무조정실과 감사원, 국회예산정책처의 광양항 개발 재검토 논란 이후 극도로 악화된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민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정부측이 광양항 개발의지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상경집회와 중앙부터 항의방문 등이 이어지자, 수그러들지 않은 정부에 대한 동부권 주민들의 불신을 잠재우기 위한 장 장관의 정치적 행보로 풀이된다. 한편 장 장관의 광양방문에 대해 광양항 정상화를 위한 시민행동 측은 “광양항 개발에 대한 정부측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비춰져 일단 환영한다”며 “당초 정부측의 계획대로 33선석이 개발과 2012년 여수박람회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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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토박이 양현수씨(55) “우리 민족의 지도자이자, 독립운동의 구심체 역할을 했던 홍암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 하는 일이 발빠르게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후세에 민족정신을 계승,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서는 민족 지도자들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칭타칭 향토사학자로 일컬어지며, 홍암 나 철 선생 알리기에 여념이 없는 벌교 토박이 양현수씨(55). 양씨는 ‘2005년도 이달의 인물’로 홍암 선생을 추천하기 위해 사비를 들여 서울을 오가며 품을 팔고 있다. 양씨가 홍암 선생에 알게 된 것은 불과 몇년전. 수입개방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부가가치 사업 발굴을 위해 향토문화유적 발굴에 관심을 두면서 홍암 선생을 알게 된 것이다. 연구를 하면 할 수록 홍암 선생의 위대한 업적에 탄복한 양씨는 홍암 선생의 재조명 작업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자처했다. 지금도 홍암 선생의 생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역사문화 해설가로 활동하며, 무보수 봉사를 하고있는 양씨는 수많은 관광객중에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 지역의 훌륭한 인물에 대한 지역민들이 잘 모른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까요? 호남이 의향과 민주화 운동의 성지로 평가받는 만큼 지자체에서 보다 더 관심을 갖고 지역의 의로운 인물을 발굴, 지역민들의 자긍심 향상에 발벗고 나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양씨는 지역 인물뿐만 아니라 구전동화 등 등 다양한 지역 역사 문화유적을 발굴, 이를 후세에 들려주는게 꿈이다. 이 때문에 양씨는 이제 화술공부까지 열심히 하고 있다.
특집
벌교/홍선희 기자 sunny@kjtimes.co.k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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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암 나철 선생 생가복원 ‘벌교에 가서 주먹자랑 하지 말라’ 이 말은 보성군 벌교읍이 일제시대부터 일본 외세에 거세게 항쟁해 유래된 말이다. 이같은 의로운 기가 면면히 이어져온 벌교는 20세기 대한민국 100대 인물중 한사람인 독립 운동가 홍암 나 철 선생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홍암 선생은 민족종교인 대종교를 중광(重光)하고,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는 역할을 했다. 벌교 읍민들에게 홍암 선생은 자랑거리이자, 이를 널리 알려 후세에 전해야할 문화 역사적 유산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집
남도일보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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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홍암 나철 선생 생가복원 추진 ‘벌교에 가서 주먹자랑 하지 말라’ 이 말은 보성군 벌교읍이 일제시대부터 일본 외세에 거세게 항쟁해 유래된 말이다. 이같은 의로운 기가 면면히 이어져온 벌교는 20세기 대한민국 100대 인물중 한사람인 독립 운동가 홍암 나 철 선생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홍암 선생은 민족종교인 대종교를 중광(重光)하고,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는 역할을 했다. 벌교 읍민들에게 홍암 선생은 자랑거리이자, 이를 널리 알려 후세에 전해야할 문화 역사적 유산으로 여겨지고 있다. 보성군 역시 민족 선각자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홍암 나철 선생의 생가 복원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벌교 주민들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홍암 선생 관련 기념사업 추진 현황과, 향우 계획, 이에 따른 문제점들을 짚어본다. ◇홍암 나 철은 누구인가 홍암 나 철 선생은 1863년(철종 14년) 보성군 벌교읍 칠동리 금곡마을에서 나용집의 세아들 중 둘째로 태어났다. 29세에 문과에 급제해 훈련원 권지부정자직(종 3품)을 지냈으나, 33세 나이로 정세국장직을 마다하고 관직을 물러났다. 그 이후 호남출신들을 모아 유신회라는 비밀단체를 조직해 국권수호를 위한 구국운동을 펼쳤다.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돼 외교권이 박탈되자, 도미해 미국정부에 한국독립을 역설했으나, 당시 일본 공사 방해로 실패하자, 일본으로 건너가 이등박문 등 조선을 지배하던 당시 요인들에게 한국의 독립보장을 역설했다. 그해 을사 5적인 박제순 일당을 암살하려다 실패하자 200여명의 청년을 모집하고, 권총 등을 구비해 1907년 두차례 거사했다. 그러나 이 역시 사전 누설로 실패하고 체포돼 귀양중에 광무황제의 특명으로 풀려나자, “나라는 망해도 민족은 살아있다”라는 전제하에 국민정신을 하나로 통합해 일체감을 형성하는 구국운동의 일환으로 1910년 국조 단군을 모시는 대종교를 중광한다. 홍암 선생은 1914년 중국으로 활동무대를 옮겨 만주에서 30만의 신자를 확보하고, 10여개소의 학교를 세워 민족사항을 고취시키는 등 독립운동에 힘썼다. 또 음력 3월 15일을 ‘단군승천기념절’로 삼고 대제(大祭)를 거행한다. 그러다가 1916년 황해도 구월산의 삼성사에서 일제의 폭정을 통탄하며, 일제를 규탄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 54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정부에서는 1962년 나 철의 독립운동 공로를 인정해 ‘건국공로훈장 단장’을 추서했다. 홍암의 업적은 독립운동의 정신적 한 근간을 이룬 대종교의 지도자이자, 일제하 항일운동 열사와 민족지도자들의 정신적 근간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독립운동의 대부로 일컬어지며 재평가 받고 있다. ◇홍암선생 기념사업 추진 현황 벌교에서는 추모제 등 홍암 선생의 기념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아직 체계적이고, 본격화 되지는 않았다. 홍암나철 선생 기념사업회가 서울에서 활동하며, 학술회의와 추모음악회, 동상건립, 어록비 건립 등 지난 2002년부터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으나, 정작 생가터가 있는 벌교에서는 별다른 사업진행이 없어 ‘지역인물의 지역화’가 아쉬운 상황이다. 이 가운데 가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기념사업은 홍암선생의 생가터가 있는 금곡마을 입구에서 매년 10월에 열리고 있는 추모제다. 벌교 사랑회가 주관하고, 삼일운동 기념사업회, 한국독립유공자 협회, 보성문화원 등이 함께 참여해 4년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 88주기 추모제는 오는 26일 열릴 계획이다. 이밖에 보성과 벌교지역 각종 축제때 홍암 선생의 유저고가 활동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가 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 90년 금곡마을 입구에 홍암 선생 유적비와 영정을 모신 사당을 지어 관광객들에게 홍암 선생을 알리고 있다. ◇향후 기념사업 계획 보성군에서는 홍암선생 기념공원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마친 상태다. 용역결과 금곡마을 홍암 선생 생가복원은 물론, 일대 마을 보존과 사당, 전시실, 만세마당 등 체험관과 교육관 설치, 민반정비와 편익시설 등을 갖추기 위해 금곡마을 1만평 부지에 100억 정도 예산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군은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현재 관계부처인 국가보훈처와 협의한 결과, 예산지원에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태다. 홍암 선생 생가복원사업은 내년까지 119억원이 투자돼 조성되는 소설 태백산맥 문학공원과 더불어 지역의 역사문화적인 관광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벌교 사랑회와 벌교 홍암선생 추모사업회 역시 지역에서의 학술토론회와 발표회 개최를 비롯, 기념공원 조성을 위한 민간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계획중이다. 아울러 홍암 선생의 중국 주활동 무대였던 길림성 동만지역에 대한 현지답사와 동상 및 추모비 건립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추진의 문제점 홍암 선생 선양사업의 추진의 가장 큰 문제는 구심체가 없다는 것이다. 국가보훈처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추진위원회 등 민간단체 조직이 우선돼야 하나, 이는 아직 미미한 단계다. 더욱이 홍암 선생이 대종교를 창시한 교주라는 점에서 홍암 선생 기념사업에 대한 정부가 일방적으로 나서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경우 타종교 단체와의 형평성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있어 후손이나 벌교 지역민들을 중심으로 한 추진위 구성이 시급하다. 이와함께 생가터가 있는 벌교에는 홍암 선생의 유물이 거의 없어, 대종교 총 본사와 협의를 통한 유물 발굴 및 기증작업도 함께 이뤄져야 할 과제다. 아울러 현재 홍암 선생 생가터는 한달 평균 1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나, 홍암 선생의 업적이나 사상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나 설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군의 지원을 통해 문화역사 해설가를 양성, 이를 고정 배치하는 등 방문 관광객들을 상대로한 ‘지역 인물 알리기’ 사업이 시급히 추진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벌교/홍선희·박종수 기자 pjs@kjtimes.co.kr
특집
남도일보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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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 골프 여왕 가리자 박세리·박지은 첫날 맞대결 ‘골프여왕’ 박세리(27·CJ)와 ‘메이저퀸’ 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타 경연장’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2만5천달러) 첫날 맞대결한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박세리와 박지은은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맨 마지막조에 나란히 편성돼 15일 새벽 3시30분 티오프한다. 박세리와 박지은은 LPGA 투어 최강 한국 군단의 에이스 자리를 다투고 있는 간판 선수라는 점에서 흥미진진한 맞대결. 특히 대회 조직위원회가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작년 대회 챔피언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을 제치고 마지막조에 박세리-박지은 맞대결을 흥행카드로 빼든 것은 주목할만한 사건이다. 박세리와 박지은이 대회 첫날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지난 3월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이후 올들어 두번째. 올해 승수는 1승씩에 그쳤지만 박세리는 한국 선수 최초의 명예의 전당 입회라는 위업을 달성, ‘골프여왕’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고 박지은은 생애 첫 메이저 왕관을 쓰며 박세리가 5년간 틀어쥐고 있던 ‘한국 여자 골프의 에이스’ 타이틀을 위협하고 있어 양보없는 일전이 될 전망이다. 한달이라는 긴 휴가 동안 박세리는 흔들리던 샷을 완벽하게 잡은데다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심리적 초조감도 씻어냈다고 장담하고 있어 복귀무대를 우승으로 장식하겠다는 각오. 박지은은 지난 1년 동안 수백번의 시험 끝에 계약사 나이키로부터 건네받은 새 아이언이 손에 딱 맞는다며 ‘2위 증후군’을 털어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또 현역 최고의 여성 골프선수인 소렌스탐과 ‘떠오르는 별’ 위성미의 동반 플레이는 박세리-박지은의 맞대결과 맞물려 대회 장소인 빅혼골프장에 구름 관중을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연합뉴스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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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제2선수촌 부지 선정서 탈락 전남이 포화상태에 이른 태릉선수촌을 대체하기 위한 제2선수촌 부지 선정을 희망했으나 최종 유치에 실패했다. 대한체육회는 제2선수촌 건립방안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던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부터 최근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이달 중 문화관광부 및 기획예산처와 협의를 거쳐 사업비 2천700억원을 확보한 뒤 내년 초 부지물색과 설계 작업 등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남도와 체육회에서는 지난 7월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하는 광주·전남 출신 선수들을 격려방문하는 과정에서 이연택 대한체육회장과 김인건 선수촌장 등으로 부터 선수촌 확장 문제를 듣고 유치에 관심을 보였었다. 도체육회 등에서는 “전남이 따뜻한 기후로 인해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이 회장 등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한체육회에서 수도권 선수들이 많은 것을 감안해 제2선수촌 부지 선정 조건에 수도권에서 2시간 안팎의 ‘가까운 지역’이라는 단서 조항을 추가해 전남의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KDI의 최종 결과에서도 ‘충청권’으로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가대표선수들의 요람 역할을 한 태릉선수촌은 지난 1966년 건설돼 최대 수용인원이 500여명에 불과해 올림픽 선수단을 전부 입소 시키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제2선수촌은 54만7천여평의 대지에 체육관 17개와 숙소, 스포츠과학, 위락시설 및 교육시설 등이 완비된 최대 수용인원 1천500명 규모로 건설이 예정돼 스포츠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당초 제2선수촌 유치를 추진했지만, 대한체육회가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리를 조건을 내걸어, 사실상 도내 유치에는 실패했다”고 말했다.
스포츠
청주/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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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일부러 옐로카드 받았다” 잉글랜드축구대표팀 주장 데이비드 베컴(29·레알 마드리드)이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와의 2006독일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의도적으로 옐로카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베컴은 13일 영국 ‘텔레그라프’지와의 인터뷰에서 “부상한 후 고의적인 파울로 옐로카드를 받았다”며 “부상 순간 갈비뼈가 부러진 것을 알았고 옐로카드를 받으면 다음 경기때 경고누적을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베컴은 웨일스전에서 후반 35분 상대 수비수 벤 대처와 충돌한 뒤 갈비뼈 골절상을 당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다시 나선 베컴은 후반 38분 대처에게 강한 태클을 걸어 옐로카드를 받았고 이전 경기에서 1차례 옐로카드를 받았던 베컴은 경고누적으로 14일 아제르바이잔과의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결국 베컴은 갈비뼈 골절로 아제르바이잔전에 나서지 않으면서 경고누적을 없애게 됐다. 베컴은 “어떤 사람들은 내가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영리한 두뇌를 가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나는 영리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연합뉴스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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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호 감독 대행 꼬리표 뗐다 기아 유남호 감독대행(53)이 대행 꼬리표를 떼고 기아호 새 감독에 정식 취임했다. 기아는 13일 서울 구단사무실에서 유남호 감독대행과 계약금 1억5천만원, 연봉 1억5천만원에 2년간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기아는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로 일각에서 일단 대폭적인 개각설을 잠재우며 내년시즌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7월 26일 김성한 감독의 후임으로 기아 감독 대행에 오른 유남호 감독은 후반기에만 45경기에서 26승1무18패의 뛰어난 성적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기아는 “합리적인 사고와 정열로 선수단을 통솔해온 유남호 감독의 친화력과 팀워크 강화, 경기 운영능력 등 지도력을 높이 평가해 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대한 빨리 팀을 추스려 내년에 다시 정상에 도전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 유 감독은 코칭스태프 후속 인사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지만 크게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고 말해 현 체제를 대부분 그대로 유지할 뜻임을 내비쳤다. 한편 유 감독은 해태(82∼84년, 90∼2000년)와 청보(85∼89년), 삼성(2001∼2003년)에서 코치 활동을 한 뒤 올해부터 다시 기아에 둥지를 틀었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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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브로커·선수 징역 2~3년 구형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성시웅 부장검사)는 13일 소변검사 결과를 조작해 프로야구 선수들의 병역을 면제시켜주는 대가로 모두 3억에서 5억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된 브로커 우모씨(38) 등 2명에게 징역 3년씩을 구형했다. 검찰은 “장기간에 걸쳐 범죄가 이뤄졌고 일반인이 상상도 할 수 없는 방법으로 병무청을 속인 데다 돈없고 힘없는 서민들의 자녀와 청년들에게 깊은 상처를 줬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우씨는 “야구선수들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병역 면제를 위해 우씨 등에게 돈을 건네고 소변 검사 조작을 의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메이저리그 출신 프로야구 선수인 SK 조진호(29)에게 징역 2년을, 삼성 지모씨 등 4명의 선수에게도 각각 징역 2년에서 2년6월을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우씨가 건네준 단백질 성분 의약품인 알부민 주사액을 의사 몰래 소변에 혼합하는 방법으로 병원에서 사구체신염 진단서를 받아 병무청에 제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한편 일부 구단 선수들은 이날 ‘군면제를 위해 신체검사 결과를 조작한 것은 잘못이지만 선수 생명이 짧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처지를 감안해 선처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스포츠
연합뉴스
2004.10.14 00:00